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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구금 한국인 근로자 300여명, 10일 전세기 귀국 전망

이상훈 기자

기사입력 : 2025-09-08 08:34

美 이민당국이 공개한 현대차-LG엔솔 이민단속 현장/사진=연합뉴스
美 이민당국이 공개한 현대차-LG엔솔 이민단속 현장/사진=연합뉴스
[더파워 이상훈 기자] 미국 조지아주 이민당국 구금시설에 수용된 한국인 근로자 300여명이 이르면 오는 10일(현지시간) 전세기를 통해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

조기중 워싱턴 총영사는 7일 오후 조지아주 포크스턴의 미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에서 취재진과 만나 “수요일(10일) 정도로 귀국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준비한 전세기는 포크스턴 구금시설에서 차량으로 약 50분 거리인 플로리다주 잭슨빌 국제공항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 총영사는 “전세기 운용을 협의해보니 가장 가까운 공항이 잭슨빌”이라고 설명했다.

애틀랜타 총영사관 등 주미 한국 공관 소속 외교부 당국자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포크스턴 ICE 시설을 방문해 구금자들과 면담을 진행했다. 여성 근로자들은 별도의 여성 전용 구금시설에 수용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 총영사는 “영사 면담은 일차적으로 다 마쳤고, 여성 수감시설도 오늘 중으로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금자들의 상태와 관련해 그는 “식당에서 모여 있는 모습을 확인했는데 다들 잘 지내고 있었다”며 “자택에 있는 것만큼 편안하지는 않지만 건강에는 큰 문제가 없어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희망하는 분들을 최대한 신속히 한국으로 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개별 의사 확인 절차를 거쳐 빠르게 귀국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미 이민당국은 지난 4일 조지아주 엘러벨의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단속 작전을 벌여 한국인 300여명을 포함해 475명을 체포·구금했다.

대통령실은 7일(한국시간) “석방 교섭이 마무리됐으며 행정 절차가 끝나는 대로 전세기가 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역시 국민 귀국 지원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상훈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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