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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그룹 계열사 제이브이엠 소액주주연대, 기업가치 제고 방안 공개 촉구

유연수 기자

기사입력 : 2025-09-09 13:27

한미그룹 계열사 제이브이엠 소액주주연대, 기업가치 제고 방안 공개 촉구
[더파워 유연수 기자] 한미약품그룹 계열사 제이브이엠의 소액주주연대는 9일 회사 측에 구체적인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내놓으라고 다시 한번 요구했다고 밝혔다.

제이브이엠은 코스닥 상장사로 매년 최대 실적을 경신해왔으며, 지난 2분기에도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주가는 2023년 고점을 회복하지 못한 채 2024년 들어서는 절반 수준까지 하락해 실적과 괴리를 보이고 있다.

주주연대는 모회사 한미사이언스가 지난해 11월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을 단행한 것과 달리, 제이브이엠은 1년 가까이 뚜렷한 조치를 내놓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제이브이엠은 ▲한미그룹의 주식연동 보상제 제외, ▲올해 5월 발간한 ESG 보고서에서 주주친화정책 미반영 등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왔다. 주주연대는 지난 8월 1일 주주서한을 전달하며 8월 29일까지 주주가치 제고 계획 예고 공시를 요구했으나, 회사는 “기다려달라”는 입장만 내놓은 채 현재까지 답을 하지 않았다.

주주연대 대표는 “지난 10년간 실적은 성장했지만 주가는 박스권에 갇혀 있었다”며 “지분 5.16%를 확보해 사실상 2대 주주가 된 우리는 제이브이엠이 좋은 밸류업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영진과 한미그룹도 저평가 해소를 위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태준 액트 소장은 “최근 수년간 우수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PER 등 주요 지표가 10년 전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이유는 낮은 주주환원과 그로 인한 실망감 때문이라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라며 “액트는 제이브이엠의 주주가치 정상화를 끝까지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주연대는 회사에 단순한 ‘기다림’이 아닌 소통을 요구하며, ▲경영진과의 공식 미팅 ▲주주연대와 협의를 통한 주주환원책 공동 수립을 핵심 요구사항으로 제시했다. 주주연대는 “일방적인 통보가 아닌 주주와 함께 논의해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길 바란다”며 전향적인 태도를 촉구했다.

유연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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