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유연수 기자] 넷마블은 10일 삼성전자와 협업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25’에서 액션 RPG 신작 ‘몬길: STAR DIVE(개발사 넷마블몬스터)’를 성공적으로 선보였다고 밝혔다.
IFA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 전시회 중 하나로, 넷마블은 지난달 ‘게임스컴 2025’에 이어 이번 행사에서도 삼성전자와 함께 현장 시연을 진행했다. 삼성전자 부스에서는 무안경 3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3D(Odyssey 3D)’를 통해 ‘몬길: STAR DIVE’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오디세이 3D’는 시선 추적과 화면 맵핑 기술을 탑재해 별도의 3D 안경 없이도 몰입감 있는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는 혁신 제품이다. 언리얼 엔진5로 개발된 ‘몬길: STAR DIVE’는 고퀄리티 컷씬과 박진감 넘치는 전투 장면이 입체적으로 구현돼 참관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현장에서 한 참관객은 “3D 깊이감 덕분에 마치 게임 속 세상에 들어간 것처럼 생동감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IFA에서도 삼성전자와 협업해 신작을 성공적으로 선보일 수 있었다”며 “출시 전까지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게임 완성도를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오디세이 3D만이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몰입감을 다양한 게임과의 협업을 통해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몬길: STAR DIVE’는 2013년 출시된 모바일 RPG ‘몬스터 길들이기’의 후속작으로, 언리얼 엔진5 기반의 고퀄리티 연출과 3인 파티 실시간 태그 액션이 특징이다. PC·모바일 멀티 플랫폼으로 개발 중이며, 올 하반기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현재 사전등록이 진행 중이다. 넷마블은 오는 9월 25일 개막하는 ‘도쿄게임쇼 2025’에서도 이 작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유연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