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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오일뱅크, 대한항공 일본 노선에 SAF 첫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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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오일뱅크, 대한항공 일본 노선에 SAF 첫 공급

유연수 기자

기사입력 : 2025-09-22 13:54

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들이 22일 HD현대오일뱅크 SAF를 생산하는 수첨분해공정(MHC, Mild Hydrocracker)에서 대한항공 국제선 SAF 공급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들이 22일 HD현대오일뱅크 SAF를 생산하는 수첨분해공정(MHC, Mild Hydrocracker)에서 대한항공 국제선 SAF 공급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더파워 유연수 기자] HD현대오일뱅크가 대한항공 일본 국제선 항공기에 지속가능항공유(SAF·Sustainable Aviation Fuel)를 공급하며 국내 SAF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 대한항공과 인천–고베 노선 SAF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올해 9월부터 2026년까지 이어지며, 약 90대 분량의 항공기에 연료가 공급된다.

앞서 HD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6월 국내 최초로 SAF를 일본에 수출해 해외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계약은 2027년 발효될 국내 SAF 혼합의무화 제도에 앞서 상업적 공급을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회사는 이번 협약으로 국내 최대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전략적 관계를 강화하고 SAF 시장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HD현대오일뱅크는 글로벌 친환경 인증인 탄소 상쇄 및 감축제도(ISCC CORSIA)를 기반으로 코프로세싱 방식으로 SAF를 생산한다. 코프로세싱은 기존 정유 설비에 바이오 원료를 함께 투입하는 생산 방식이다.

전 세계적으로 SAF 혼합의무화가 본격화되고 있다. 유럽은 올해 2%를 시작으로 2050년까지 70%까지 확대할 예정이며, 일본은 2030년까지 항공유 판매량의 10%를 SAF로 대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우리나라 산업부 역시 지난 19일 2027년부터 SAF 혼합의무화 제도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이번 국내 진출을 통해 SAF를 비롯한 바이오연료 제품의 시장 신뢰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선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외 SAF 정책과 수요 변화를 면밀히 살펴 수출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유연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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