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2025.09.24 (수)

더파워

효성중공업, 1000억 투자해 초고압차단기 생산설비 증설

메뉴

산업

효성중공업, 1000억 투자해 초고압차단기 생산설비 증설

유연수 기자

기사입력 : 2025-09-24 09:51

효성중공업의 420kV 초고압차단기
효성중공업의 420kV 초고압차단기
[더파워 유연수 기자] 효성중공업은 전 세계적으로 늘어나는 전력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변압기에 이어 초고압차단기 생산설비를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회사는 경남 창원에 수출용 초고압차단기 전용 공장을 새로 짓고 관련 생산설비를 증설하기 위해 총 1000억원을 투자한다. 공장은 2026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며, 증설이 완료되면 초고압차단기 생산능력은 기존 대비 약 1.5배 확대될 전망이다.

신축 공장에서는 420kV, 550kV, 800kV급 초고압차단기를 생산해 미국, 유럽, 중동 등 글로벌 시장에 공급한다. 이와 함께 내전압시험기를 비롯한 시험설비를 확충하고, 절연물 제조설비도 증설해 생산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데이터센터 및 AI 산업 성장에 따른 전력 수요 확대, 선진국 노후 전력망 교체 등으로 급증하는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2024년 224억7000만달러 규모인 글로벌 차단기 시장은 연평균 8.3% 성장해 2032년 428억5000만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효성중공업은 인도 푸네 차단기 공장 증설도 추진 중이다. 인도는 세계 3위 전력 생산국으로, 2030년까지 비화석연료 발전 비중을 확대하며 송·배전망 확충과 현대화를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현지 초고압차단기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회사는 인도에서 초고압차단기를 비롯해 STATCOM, HVDC, C-GIS, ESS 등으로 제품군을 다변화해 맞춤형 토털 솔루션 제공 역량도 강화할 방침이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글로벌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수주 물량을 원활히 소화할 수 있는 생산능력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앞으로 패키지형 토털 솔루션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연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저작권자 © 더파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식시황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3,472.14 ▼14.05
코스닥 860.94 ▼11.27
코스피200 480.39 ▼1.15
암호화폐시황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59,882,000 ▼4,000
비트코인캐시 793,000 ▼1,000
이더리움 5,927,000 ▼3,000
이더리움클래식 26,920 ▼40
리플 4,079 ▲3
퀀텀 3,092 ▲2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59,986,000 ▲112,000
이더리움 5,933,000 ▲3,000
이더리움클래식 26,900 ▼50
메탈 941 ▲8
리스크 460 ▲2
리플 4,081 ▲6
에이다 1,160 ▲2
스팀 174 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59,920,000 ▲30,000
비트코인캐시 792,500 ▼1,500
이더리움 5,930,000 0
이더리움클래식 26,940 ▲30
리플 4,080 ▲3
퀀텀 3,066 0
이오타 243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