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유연수 기자] KCC가 자율주행 물류로봇 확산에 맞춰 스마트 바닥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KCC는 25일 스마트 바닥재 전문 파트너사들과 함께 ‘KCC 스마트 테크 클럽(KCC SMART TECH CLUB)’ 발대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스마트 팩토리와 물류 자동화 창고 수요 증가에 대응해 출범했다. KCC는 고가의 자율주행 물류로봇(AGV·AMR) 성능 유지와 바닥재 내구성 확보를 위해 시공 역량을 갖춘 파트너사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인증하고, 발주처 요구에 부합하는 품질을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스마트 테크 클럽’은 초평탄 시공 능력, 장비 및 면허 보유 여부, 사후 관리, 정기 교육 이수 등을 기준으로 파트너사를 인증하는 제도다. KCC는 정기 재평가를 통해 기준 충족 업체만 자격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하며, 체계적인 운영으로 고객 신뢰를 강화할 계획이다.
KCC는 2024년 5월 AGV·AMR 전용 스마트 바닥재 4종(스마트 T·E·C·H)을 출시했으며, 같은 해 4월 국내 도료업체로는 유일하게 국제물류산업대전에 참가해 스마트 물류 솔루션을 공개했다. 이번 클럽 출범으로 스마트 바닥재 시장 선도 행보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KCC 유통도료 사업부장 함성수 상무는 “스마트 물류 산업이 성장할수록 스마트 바닥재 수요도 확대될 것”이라며 “KCC는 제품 공급을 넘어 파트너사와 함께 시공 품질까지 관리해 발주처가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