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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그룹 회장, 글로벌 현장 경영 강화…일본·미국·영국 잇따라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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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그룹 회장, 글로벌 현장 경영 강화…일본·미국·영국 잇따라 방문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5-09-25 16:51

이재현 CJ 회장, 찰스 리브킨 모션 픽처 CEO와 대화/사진=연합뉴스
이재현 CJ 회장, 찰스 리브킨 모션 픽처 CEO와 대화/사진=연합뉴스
[더파워 이경호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올해 일본, 미국, 영국 등 주요 해외 시장을 잇따라 방문하며 글로벌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식품·엔터·뷰티 등 K-웨이브와 그룹 핵심 사업을 결합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행보다.

CJ그룹은 이 회장이 지난 4월 일본 사업장 방문을 시작으로 글로벌 현장 경영을 본격화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어 8월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미 정상회담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했고, 9월에는 영국을 찾아 유럽 내 사업 전략을 점검했다.

이 회장은 올해 첫 해외 현장 경영 국가로 일본을 선택했다. 그는 도쿄 지역에서 TBS홀딩스, 이토추상사, 미즈호 파이낸셜그룹 등 주요 기업 경영진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현지에서 확산하는 K-트렌드 흐름을 점검했다. 일본에서는 CJ제일제당의 ‘비비고’ 간편식, CJ ENM의 합작법인 라포네를 통한 콘텐츠 사업, CJ올리브영의 글로벌 진출 전략이 집중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 회장은 “일본 내 K-컬처 확산은 단순한 유행이 아닌 글로벌 도약의 결정적 기회”라며 “현지화와 글로벌 인프라 구축을 통해 그룹이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8월 미국 방문에서는 CJ가 한미 정상회담 경제사절단에 포함된 유일한 K-콘텐츠 기업으로 참여했다. CJ는 1978년 LA 사무소 개설 이후 약 8조원을 투자해 식품, 바이오, 물류, 콘텐츠 등 7개 사업 부문을 전개해 왔으며 현지 직원만 약 1만2000명에 달한다. 이 회장은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찰스 리브킨 모션 픽처 CEO 등과 만나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북미 시장에서의 성장 전략을 점검했다.

지난 9월에는 런던을 찾아 유럽 내 확장 가능성을 검토했다. 그는 글로벌 투자사 액세스 인더스트리즈의 렌 블라바트닉 회장, 채텀하우스 브론웬 매덕스 소장 등과 만나 협력 기회를 논의했으며, K-트렌드 전문가와 스포츠·미디어 업계 관계자들과도 교류했다.

CJ그룹은 이미 독일, 영국, 프랑스, 헝가리에 법인을 설립하고 유럽 K-푸드 신공장 건설, KCON 개최, 올리브영 글로벌몰 확대 등을 추진 중이다. 이번 현장 경영은 이러한 글로벌 전략을 가속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CJ그룹 관계자는 “아시아, 미주, 유럽을 잇는 연쇄적 글로벌 행보는 그룹 핵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성장 영토를 확장하기 위한 전략적 활동”이라며 “CJ는 글로벌 K-컬처 확산과 함께 식품·엔터·뷰티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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