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일렉트릭이 25일 울산에서 HD현대일렉트릭 김영기 사장을 비롯한 협력회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 및 ‘에너지효율화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더파워 유연수 기자]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 25일 울산에서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 및 ‘에너지효율화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영기 사장과 협력회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정부는 중소·중견기업의 생산환경 개선과 에너지 절감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나, 기업들은 초기 투자 부담과 복잡한 절차, 전문성 부족 등으로 참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HD현대일렉트릭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우선 22곳의 협력사를 대상으로 ▲전문 컨설팅 ▲직접 투자금 지원 ▲금융 지원 등을 제공한다.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제도로, 디지털 솔루션 및 자동화 시스템 도입 기업에 정부가 구축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HD현대일렉트릭은 협력사당 최대 1억20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하고, 데이터 기반 제조실행관리시스템(MES)을 도입해 생산현황을 실시간 공유하며 협업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에너지효율화 사업은 한국환경공단 등 공공기관이 기업의 에너지 절감 투자를 지원하는 제도로, HD현대일렉트릭은 협력사당 최대 7억원을 3년간 무이자로 지원한다. 올해는 총 19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설비 진단 및 투자 컨설팅 ▲설비 시공·설치 ▲에너지 관리시스템(EMS) 구축 등 투자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김영기 HD현대일렉트릭 사장은 “협력사의 경쟁력이 곧 회사의 경쟁력이라는 믿음 아래 실질적인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에 꼭 필요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