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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2026년 정기 임원인사 단행…성과주의 강화·젊은 리더 전진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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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2026년 정기 임원인사 단행…성과주의 강화·젊은 리더 전진 배치

유연수 기자

기사입력 : 2025-09-26 14:32

(왼쪽부터) 박주형 신세계 대표이사 兼 신세계센트럴 대표이사, 문성욱 신세계라이브쇼핑 대표이사 兼 시그나이트 대표이사, 제임스장 지마켓 대표이사
(왼쪽부터) 박주형 신세계 대표이사 兼 신세계센트럴 대표이사, 문성욱 신세계라이브쇼핑 대표이사 兼 시그나이트 대표이사, 제임스장 지마켓 대표이사
[더파워 유연수 기자] 신세계그룹이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26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지난해보다 한 달 앞당겨 실시됐으며, 그룹은 위기 극복과 미래 성장 전략 실행을 위해 성과주의 기조를 강화한 새로운 리더십을 조기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에서 박주형 신세계 대표와 문성욱 시그나이트 대표가 사장으로 승진했다. 신세계그룹은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본업 경쟁력 회복과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박주형 신세계 사장은 1959년생으로 광주고와 동국대 회계학과를 졸업했다. 1985년 신세계에 입사해 기획·지원 부문을 두루 거쳤으며, 신세계 백화점부문 지원본부장, 이마트 전략경영본부장, 신세계 지원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2016년 센트럴시티 대표이사를 거쳐 2023년부터 신세계와 신세계센트럴 대표를 맡아왔으며, 이번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문성욱 신세계라이브쇼핑 사장은 1972년생으로 시카고대 경제학과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MBA를 졸업했다. 소프트뱅크 투자기획 차장을 시작으로 신세계I&C 전략사업담당 상무, 이마트 해외사업총괄 부사장, 신세계인터내셔날 글로벌패션본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신세계톰보이, 시그나이트파트너스 대표를 역임했고, 2025년부터 신세계라이브쇼핑과 시그나이트 대표를 겸직하고 있다.

신세계와 알리바바가 합작한 지마켓 대표로는 알리바바 출신 제임스 장이 내정됐다. 1985년생인 그는 캐나다 웨스턴 온타리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액센츄어 컨설턴트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라자다 필리핀 공동창업자, 라자다그룹 CCO, 라자다 싱가포르 CEO, 라자다 인도네시아 CEO 등을 거치며 글로벌 이커머스 전문가로 자리매김했다. 신세계그룹은 그가 지닌 국제 경험과 AI 기반 기술 전략을 통해 지마켓의 재도약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분성명현직/출신신임 직위
사장 승진박주형신세계백화점 대표신세계 사장 (신세계센트럴 대표 겸직)
문성욱시그나이트 대표시그나이트 사장 (신세계라이브쇼핑 대표 겸직)
대표 교체장승환 (James Chang)알리바바 라자다 前 경영지마켓 대표
최택원이마트 영업본부장SSG닷컴 대표
김덕주신세계인터내셔날 해외패션본부장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 (신세계톰보이 대표 겸직)
임형섭신세계푸드 B2B담당신세계푸드 대표
최훈학SSG닷컴 대표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
이석구신세계라이브쇼핑 대표신세계디에프 대표
서민성신세계인터내셔날 Label3 총괄신세계인터내셔날 코스메틱1부문 대표 (퍼셀 대표 겸직)
이승민어뮤즈코리아 대표신세계인터내셔날 코스메틱2부문 대표 (어뮤즈코리아 대표 겸직)

이 밖에도 최택원 이마트 영업본부장이 SSG닷컴 신임 대표로 선임됐으며, 김덕주 신세계인터내셔날 해외패션본부장이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로 내정됐다. 임형섭 신세계푸드 B2B담당은 신세계푸드 대표로, 최훈학 SSG닷컴 대표는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신세계디에프(면세점)는 이석구 신세계라이브쇼핑 대표가 맡게 됐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젊은 리더들의 발탁이 눈에 띈다. 서민성 신세계인터내셔날 코스메틱1부문 대표(1980년생), 이승민 코스메틱2부문 대표(1985년생), 제임스 장 지마켓 대표(1985년생) 등 80년대생 경영진이 전면에 배치됐다. 신임 임원 32명 중 절반 가까운 14명이 40대이며, 그룹 내 40대 임원 비중은 16%로 확대됐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성과주의를 구현한 새로운 리더십을 통해 본업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유연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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