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유연수 기자]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캄보디아 코미소 클리닉 소속 의료진을 초청해 23일부터 27일까지 4박 5일간 단기 연수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코미소 클리닉은 천주교 한국외방선교회가 운영하고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이 지원하는 자선 진료소로, 2022년 설립 이후 캄보디아 저소득층 및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사회공헌 전담기구인 ‘가톨릭메디컬엔젤스(CMA)’를 통해 2023년부터 매년 2회 코미소 클리닉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연수에는 의사 2명, 간호사 2명, 임상병리사 1명, 행정직원 2명 등 총 7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가톨릭대학교 옴니버스 파크 및 서울성모병원 벤치마킹 △의정부성모병원 외국인용 건강검진 체험 등 부속기관을 방문해 한국의 선진 의료 환경을 직접 경험했다.
코미소 클리닉 전담 의사이자 관리자 양 짜이(Yang Chai, 31세)는 “캄보디아 현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의료 정보 시스템을 배울 수 있었고,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연수에 참여한 의료진 모두 만족도가 높았다. 가톨릭중앙의료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민창기 가톨릭중앙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은 “앞으로도 가톨릭메디컬엔젤스를 통해 해외 의료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해외 의료진 연수 프로그램도 꾸준히 운영해 전 세계 의료 취약계층에게 희망을 주는 의료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유연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