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재 대웅제약 대표가 29일 UN피스코에서 주최한 2025년 SDGs 대상에서 ‘건강과 웰빙’ 부문 수상을 받고 있다.
[더파워 유연수 기자] 대웅제약은 이창재 대표이사가 UN피스코(한반도평화번영재단)가 주최한 ‘2025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대상’에서 ‘건강과 웰빙(Good Health & Well-being)’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상은 UN이 제시한 지속가능발전목표를 기준으로 기업과 개인의 성과를 평가해 수여하는 상으로, 이 대표는 원격 모니터링 기반의 24시간 건강관리 체계 구축과 디지털 헬스케어를 통한 ESG 활동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대표가 제시한 미래 비전은 ‘질병 예방→조기 진단→치료→사후 관리’로 이어지는 전 주기 건강관리 과정에 AI와 실시간 생체 데이터 분석 기술을 결합해 국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핵심에는 대웅제약의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가 있다. 이 시스템은 웨어러블 바이오센서를 통해 혈압, 맥박, 호흡, 체온, 산소포화도 등 주요 생체 신호를 24시간 수집하고, AI 알고리즘이 이상 징후를 감지하면 즉시 의료진에게 알림을 전달한다. 최근에는 반지형 연속혈압측정기 ‘카트비피(CartBP)’와 AI 의무기록 자동화 솔루션 ‘젠노트(GenNOTE)’ 등과 연동돼 정밀 진료 환경을 구현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입원 환자뿐 아니라 퇴원 후에도 관리 가능한 ‘원격 재택 모니터링’으로 시스템을 확대해 전 국민이 24시간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는 고령화와 만성질환 확산 시대에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의료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가능케 하는 해법으로 평가된다.
이와 함께 이 대표는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건강 형평성 제고를 위한 ESG 활동도 적극 추진해왔다. 도서 지역에서 AI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의료봉사, 북한이탈주민 대상 건강검진 및 맞춤형 관리 프로그램 운영, 섬·농촌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심부전·부정맥·녹내장·황반변성 등 고위험 질환 조기 관리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경찰관 돌연사 예방을 위한 ‘SAVE THE HERO’ 캠페인을 통해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 ‘모비케어’를 활용한 무료 검진을 제공하며 고위험 직군 건강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 대표는 수상 소감에서 “대웅제약은 병원에서 운영 중인 원격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을 재택까지 확대해 전 국민 대상 24시간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국민 곁의 건강 비서가 되어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을 열고 환자와 함께하는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