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주 롯데GRS 마케팅 부문장(오른쪽)이 지난 30일 신라호텔에서 진행된 2025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조사 인증패 수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더파워 이설아 기자] 롯데GRS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한 ‘2025년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조사에서 패스트푸드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KCSI 조사는 지난 33년간 국내 주요 산업별 상품과 서비스의 고객만족도를 측정해 기업 경쟁력과 산업 혁신의 지표로 자리 잡아왔다.
롯데리아는 브랜드 메시지인 ‘Taste The Fun’을 기조로 독창적인 메뉴 개발과 차별화된 버거 해석을 통해 고객에게 맛과 함께 ‘먹는 재미’를 제공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 신메뉴 성과도 두드러졌다. 지난 1월 스타 셰프와 협업한 ‘모짜렐라 버거’는 출시 당일 목표 판매량의 약 230%를 기록했고, 3개월 만에 누적 판매 400만 개를 달성해 4월부터 정식 메뉴로 전환됐다. 이어 5월에는 소프트쉘크랩을 활용한 ‘크랩 얼라이브 버거’를 선보여 출시 일주일 만에 목표 대비 264% 판매고를 올리며 2030 세대의 호응을 얻었다.
해외 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리아는 지난 8월 말레이시아 세라이 그룹(Serai Group)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연내 1호점 오픈 및 5년 내 30개 매장 출점을 계획했다. 또한 싱가포르에서는 카트리나 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었으며, 미국 캘리포니아 오렌지 카운티 풀러튼 시티에 1호점을 열고 ‘The Original K-Burger’ 슬로건 아래 K-버거 확산에 나섰다. 미국 1호점은 개점 이후 1,000명 이상 방문객을 꾸준히 모으며 순항 중이다.
롯데GRS는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니즈를 반영해온 점이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독창적이고 즐거운 제품으로 고객 만족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