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유연수 기자] 롯데지주는 1일 박정화 전 대법관을 컴플라이언스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박정화 신임 위원장은 고려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1991년 서울지법 북부지원 판사로 임관한 뒤 대법원 재판연구원, 대법원 양형위원회 위원 등을 거쳐 2017년부터 2023년까지 대법관을 역임했다. 서울행정법원 개원 이래 첫 여성 부장판사이자 역대 다섯 번째 여성 대법관으로, 재임 기간 동안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 권리 보호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롯데 관계자는 “박정화 신임 위원장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롯데그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컴플라이언스 경영 강화와 윤리의식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롯데지주 컴플라이언스위원회는 2017년 설립돼 그룹 차원의 컴플라이언스 정책 방향을 심의하고, 계열사의 활동을 점검·개선하며 규범 준수 경영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