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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0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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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납치광고’ 악성 파트너사 형사 고소

이설아 기자

기사입력 : 2025-10-02 09:37

쿠팡, ‘납치광고’ 악성 파트너사 형사 고소
[더파워 이설아 기자] 쿠팡이 자사 제휴마케팅 서비스 ‘쿠팡 파트너스’를 악용해 이용자 의사와 무관하게 강제로 쿠팡 사이트로 이동시키는 이른바 ‘납치광고’를 반복한 악성 파트너사 10여 곳을 상대로 형사 고소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쿠팡 파트너스는 개인이나 법인이 블로그, SNS, 홈페이지 등을 통해 쿠팡 상품을 홍보하고, 광고로 발생한 실제 구매액의 일정 비율을 수익으로 돌려받는 합법적 제휴마케팅 서비스다. 수많은 파트너들이 이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중소상공인 역시 다양한 홍보 채널을 확보하는 효과를 얻고 있다. 쿠팡은 이번 조치가 선량한 파트너와 이용자 보호 차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쿠팡에 따르면 일부 악성 파트너사들은 이용약관과 운영정책을 상습적으로 위반했으며, 경고와 제재에도 불구하고 같은 행위를 반복했다. 실제로 A업체는 자신들이 구매한 인터넷 광고 화면에 보이지 않게 쿠팡 구매 링크를 삽입해, 이용자가 클릭하지 않아도 강제로 쿠팡 사이트로 이동하도록 했다. 쿠팡은 이러한 행위를 단순 약관 위반을 넘어 브랜드 가치 훼손과 영업 방해로 보고 법적 절차에 착수했다.

쿠팡은 불법 광고 근절을 위해 ▲불법 광고 모니터링 강화 ▲수익금 몰수·계정 해지 등 강력한 페널티 ▲부정광고 신고 및 포상제 확대 ▲전담 모니터링 인력 및 시스템 구축 등 대응책을 지속해 왔다. 특히 올해 정책을 개정해 1회 위반 시에도 수익금을 장기간 몰수하고, 2회 이상 위반 시 계정 해지까지 가능하도록 강화했다.

쿠팡 관계자는 “이용자의 서비스 선택권과 디지털 소비자 권리를 침해하는 불편광고는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필요시 더 강력한 제재 조치를 추가하고, 정부와 협력해 불법·불편 광고 근절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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