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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년 전통의 이탈리아 럭셔리 리빙 브랜드 톤첼리, 브랜드 리뉴얼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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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년 전통의 이탈리아 럭셔리 리빙 브랜드 톤첼리, 브랜드 리뉴얼 단행

최성민 기자

기사입력 : 2025-11-12 09:30

안드레아 페데리치·파올로 페스타 합류..브랜드 르네상스 이끌어

출처: Toncelli
출처: Toncelli
[더파워 최성민 기자] 65년간 장인정신과 디자인 혁신의 가치를 이어온 럭셔리 리빙 브랜드 톤첼리(Toncelli)가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했다.

이탈리아 디자인계의 거장 안드레아 페데리치(Andrea Federici)와 파올로 페스타(Paolo Festa)가 합류해 브랜드의 르네상스를 이끈다.

이들은 함께 톤첼리의 전통적 장인정신에 현대적 감각을 더해 “타임리스 디자인과 지속 가능한 가치의 융합”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톤첼리는 단순한 키친 브랜드를 넘어 이탈리아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안드레아 페데리치는 Scavolini, Falper, Laminam 등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하며 기능성과 미학의 완벽한 조화를 구현해 왔으며, 2019년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파올로 페스타는 Arclinea의 전 R&D 디렉터로, 하이엔드 인테리어와 가구 분야에서 제품 개발, 브랜드 전략, 공간 컨설팅 등 다방면의 전문성을 쌓아왔다.

톤첼리가 정의하는 진정한 럭셔리는 ‘조용하게 드러나는 타임리스한 가치’이다. 이를 위해 스스로 FSC 인증을 받은 친환경 목재와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사용하는 공정을 통해 ESG 철학을 실천하고 있으며, 지역 장인들과 협력해 이탈리아의 전통 기술을 계승하고 지역 경제를 지원한다.

화려함보다 품격을, 과시보다 진정성을, 다수가 아닌 소수만의 깊은 취향을 존중하는 브랜드, 그것이 바로 톤첼리가 세상에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이며, “시간 속에서도 변치 않는 우아함”이라는 진정한 럭셔리의 의미다.

창립자 페르난도 톤첼리(Fernando Toncelli)는 나무, 금속, 대리석 같은 천연 소재를 다루며 “가장 완벽한 작품은 가장 완벽한 소재에서 시작된다”는 철학을 남겼다. 그의 철학은 지금까지도 톤첼리의 핵심 가치로 이어지고 있다.

모든 제품은 황금비율에 따라 설계되어 균형감과 조화를 이루며, 불필요한 장식을 배제한 미니멀한 구조 속에서 본질적 아름다움을 강조한다. 베이지, 크림, 오크 브라운 등 자연의 색조는 따뜻하고 세련된 공간 분위기를 연출해 준다.

카라라 대리석, 이탈리아산 월넛, 풀그레인 가죽은 톤첼리의 상징적인 소재다. 이 소재들은 토스카나 자연에서 얻은 고유한 질감과 색감을 그대로 담아내며,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품질과 감각을 전달한다.

톤첼리는 이탈리아 장인정신의 중심지인 토스카나의 작은 공방에서 시작했다. 당시 그는 ‘주방도 하나의 건축물’이라는 철학 아래 완벽한 비례와 구조미를 갖춘 주방가구를 선보였다. 이후 고객이 늘어나자 톤첼리는 자체 유통망을 구축하며 이탈리아 전역으로 확장했다.

1970년대에는 이탈리아 현대 주거 구조와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맞춰 공간의 리듬을 재정의하며, 현대에 맞게 비례와 수납, 동선까지 맞춤형 표준화 시스템을 선도적으로 도입하였다. 1980년대에서는 힌지와 레일 등 하드웨어에 ‘보이지 않는 정밀함(Invisible Precision)’을 구현한 시기로 콰이어트 럭셔리 리빙의 개념을 확립하였다. 1990년 대는 모든 결합부를 숨기고 선과 면, 두께를 디자인하는 실리시즘(Silenzio Design) 철학으로 심미성과 기능을 모두 만족시키며, 주방가구를 타임리스한 조형적 오브제로 승화시켰다.

2000년대에 들어서는 월넛, 석재, 세라믹, 메탈 등 서로 다른 질감의 소재를 혼합해 톤첼리 만의 ‘맞춤형 럭셔리 키친’ 철학을 확립했다. 모든 제품은 고객의 공간, 생활 패턴, 미적 취향에 따라 설계되며, 기술적 정밀성과 장인정신이 결합된 수공예 제작 방식을 유지했다. 2010년에는 창립 50주년 컬렉션 ‘Progetto50’을 선보이며 목재, 카본, 유리의 조합으로 전통과 현대 기술의 균형을 구현하며 이탈리아 장인정신의 미래를 제시하였다.

2016년 이탈리아 밀라노의 첫 번째 플래그십 쇼룸 오픈과 함께 론칭한 ‘Essence’ 컬렉션은 화석화된 너도밤나무(Fossil Beech)와 티타늄 스틸을 결합해 역사와 기술, 자연과 현대를 하나의 작품으로 담아냈다.

최성민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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