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설아 기자] K-뷰티 저자극 클린 스킨케어 브랜드 비더스킨이 수출 실적을 빠르게 키우며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넓히고 있다. 비더스킨은 5일 서울 코엑스 D홀에서 열린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7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수출의 탑’은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해 매년 해외 시장 개척과 수출 증대에 기여한 업체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비더스킨은 지난해 ‘300만불 수출의 탑’을 받은 데 이어, 1년 만에 두 배가 넘는 수출 실적을 올리며 700만불 수출의 탑까지 추가로 수상했다.
회사 측은 이번 성과의 배경으로 주력 제품 라인업의 경쟁력과 공격적인 글로벌 시장 다변화 전략을 꼽고 있다. 브랜드 베스트셀러인 ‘바하플러스 포어 제로 라인’은 전 세계 10여개국에 유통되며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올해 선보인 ‘비타비타 PDRN 라인’은 트렌디한 기능성 성분을 앞세워 해외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유통망 확대도 수출 증가에 힘을 보탰다. 비더스킨은 미국, 러시아 등 기존 K-뷰티 강세 지역뿐 아니라 베트남, 유럽, 캐나다, 중동(UAE·쿠웨이트 등)으로 판매 채널을 넓히며 시장을 다변화했다. 회사는 신흥 시장에서의 안착이 중장기 수출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보고 있다.
성준제 비더스킨 대표는 “700만불 수출의 탑 수상은 비더스킨의 품질과 브랜드 가치가 글로벌 시장에서 확실히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오는 2026년 수출 1000만불 달성을 목표로 신규 라인업 확대와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이어가 K-뷰티를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