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설아 기자] 식품 부산물을 재활용해 만든 CJ프레시웨이의 푸드 업사이클링 간식이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90만봉을 기록하며 어린이·청소년 급식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푸드 업사이클링 상품군이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90만봉을 기록했다며 어린이·청소년 급식 시장의 호응을 바탕으로 신제품 출시와 판매 채널 다각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CJ프레시웨이의 푸드 업사이클링 상품은 곡물 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식품 부산물을 버리지 않고 새로운 원료로 재활용해 만든 간식으로, 학교 급식 전문 브랜드 튼튼스쿨과 키즈 식자재 브랜드 아이누리를 통해 운영되고 있다. 학교와 어린이집 등에 공급하던 간식에 자원순환과 환경보호의 의미를 담아 아이들이 일상적인 급식을 통해 자원순환 사례를 접하고 환경의 중요성을 생각해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최근 선보인 ‘튼튼스쿨 우리밀 함유 브랜웨하스’는 우리밀과 유기농 재료를 사용하고 칼슘 성분을 더한 제품으로, 부드럽고 달콤한 바닐라 맛을 적용해 어린이와 청소년의 기호도를 높였다. 개별 포장 형태로 제작돼 급식 배식은 물론 외출용 간식으로도 활용하기 쉽도록 했다.
현재 CJ프레시웨이는 △아이누리 우리밀 함유 고칼슘 코코아와플 △아이누리 우리밀 함유 고칼슘 버터와플 △튼튼스쿨 우리밀 함유 브랜웨하스 등 3종의 푸드 업사이클링 상품을 운영 중이다. 이들 제품은 모두 업사이클 식품협회(UFA) 인증을 받은 밀기울을 공통 원료로 사용해 업사이클링 취지를 강화했다.
CJ프레시웨이는 2024년 8월 처음 푸드 업사이클링 상품을 선보인 이후 관련 상품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확대해 왔다. 아이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간식에 자원순환과 환경보호 메시지를 함께 담으면서 학교·어린이집 등 교육 현장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향후 급식 시장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온라인 판매를 늘려 가정용 간식 시장까지 영역을 넓혀 간다는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푸드 업사이클링 상품은 아이들이 맛있는 간식을 먹으면서 자연스럽게 자원순환을 배울 수 있도록 설계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급식과 온라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경쟁력 있는 간식 상품 유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