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T홀딩스 매출 2조2,357억·영업익 3,007억
주요 계열사 전원 성장…배당수익률 최대 5.54%
SNT홀딩스 CI 로고./ 사진(홈피) 캡처=이승렬기자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SNT그룹이 2025년도 잠정 실적을 발표하며 견조한 성장세와 높은 수익성을 재확인했다. 공시에 따르면 SNT홀딩스는 연결 기준 매출액 2조2,357억 원, 영업이익 3,007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2.8%, 30.1% 증가한 수치다. 자산과 자본 역시 3조2,623억 원, 2조3,932억 원으로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보였다.
주요 자회사들도 전반적인 실적 개선 흐름에 동참했다. SNT에너지는 매출 6,061억 원, 영업이익 1,113억 원으로 영업이익률 18.4%를 달성했다. 글로벌 에너지 시장 호황 속에서 에어쿨러, LNG 발전소용 HRSG, 원자력 발전소 복수기 등 고부가 프로젝트 수주가 실적을 견인했다.
SNT다이내믹스는 매출 7,120억 원, 영업이익 855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도 일회성 충당부채 환입액을 제외하더라도 영업이익은 25.6% 증가해 실질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방산 시장 확대와 함께 K2전차 국산 변속기 매출이 본격화되며 중장기 성장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SNT 모티브 전경./ 사진=SNT 모티브
SNT모티브는 매출 1조64억 원, 영업이익 1,026억 원으로 각각 3.9%, 4.5% 성장했다. 자동차 부품 산업의 성장 둔화 속에서도 모터 부문 등 특화 사업 집중 전략이 안정적인 실적을 뒷받침했다.
제조업 전반에서 보기 드문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도 눈에 띈다. 주요 자회사 3사의 영업이익률은 10.2%에서 18.4%에 이르렀다. SNT그룹은 2025년 결산배당으로 SNT홀딩스 주당 750원, SNT모티브와 SNT다이내믹스 각 400원, SNT에너지 300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중간배당을 포함한 연간 배당수익률은 연말 종가 기준으로 SNT홀딩스 5.54%, SNT모티브 4.93%, SNT다이내믹스 3.86%, SNT에너지 3.14%다.
성장과 수익성, 주주환원을 동시에 끌어올린 SNT그룹의 실적은 제조업의 체질 개선 가능성을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