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현장서 공식 행사, 현대건설 시공 본격화
지하 7층·지상 49층 1509가구 대규모 개발
범천1-1구역 재배발, 부산진구 범천동 사업지 현장 모습./ 사진=조합 제공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부산 원도심의 판을 바꿀 대형 재개발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른다.
부산 원도심 재개발의 최대어로 꼽혀온 ‘범천1-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이 오는 13일 기공식을 열고 공식적인 공사 단계에 돌입한다.
범천1-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과 시공사 현대건설은 13일 오전 11시 부산진구 범천동 사업지 현장 내 행사장에서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내·외빈 인사와 조합원, 지역 주민 등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념사와 축사, 축하 퍼포먼스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조합 측은 이번 기공식이 단순한 착공 행사를 넘어, 사업의 본격화와 함께 변화하는 현장의 모습을 대외에 알리는 상징적 자리라고 설명했다. 앞서 범천1-1구역은 지난해 9월 본공사에 착수하며 인근 조합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안전기원제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기공식에는 내·외빈 인사와 모든 조합 관계자를 초청해 대대적으로 사업의 출발을 알리고, 향후 분양 홍보와 시공 전 과정에서의 안전을 다짐하는 공식 행사로 마련된다. 조합은 이를 통해 사업 추진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지역 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범천1-1구역은 금융·교통 중심지인 서면과 인접한 핵심 입지로, 노후 주거 환경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온 지역이다. 사업 부지 면적은 2만766.4㎡로, 지하 7층~지상 49층, 8개 동 규모의 주거·상업 복합단지가 들어선다.
총 공급 물량은 1509가구로, 이 중 아파트 1321가구와 오피스텔 188실이 포함된다. 상업용지에 조성되는 이번 사업은 용적률 881%, 건폐율 56%의 고밀도 개발로 추진되며, 건축물 연면적은 26만2336㎡에 달한다.
이경익 범천1-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장은 “오랜 시간 사업을 기다려준 조합원과 시민들에게 부산을 대표하는 주거 명작으로 보답하겠다”며 “기공식을 통해 완벽한 시공과 철저한 안전을 다짐하고, 범천1-1구역이 부산의 새로운 중심으로 도약하는 출발점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