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20명 참여…정책 발굴부터 제안서 작성까지 주도
민관 협력 거버넌스 강화…주민참여예산 연계 추진
해운대구, 제1기 청년정책네트워크./ 사진=해운대구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해운대구가 청년의 목소리를 행정에 직접 반영하기 위한 ‘제1기 해운대 청년정책네트워크(해청넷)’ 활동을 본격화했다.
해청넷은 해운대구에 거주하거나 생활하는 만 19세부터 34세까지 청년 20명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9월 출범식을 시작으로 구정 참여 확대와 민관 협력 기반의 정책 거버넌스 구축에 나섰다.
위원들은 청년정책 제안과 모니터링, 정책 홍보, 현장 방문 등을 통해 생활 밀착형 과제를 발굴한다. 단순 의견 개진을 넘어 정책 기획과 연구, 제안서 작성까지 직접 수행하며 청년 주도의 정책 형성을 이끌 예정이다.
출범 이후 창업지원시설을 탐방하고 입주기업 대표와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현장 중심 활동도 이어왔다. 지역 청년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교류 기반도 확대하고 있다.
오는 3월부터는 ‘청년정책 아카데미’를 운영해 정책 전문 교육과 워크숍, 전문가 컨설팅 등을 진행한다. 5월부터는 ▲일자리 ▲복지·주거 ▲문화 ▲교육·참여 등 4개 분과로 나눠 분야별 정책 발굴과 연구에 착수한다.
구는 네트워크에서 제안된 의견을 구정에 적극 반영하고,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과 연계해 실질적인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청년이 정책의 수혜자를 넘어 정책 설계의 주체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며 “지속 가능한 청년정책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