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2026.03.03 (화)

더파워

김영록지사, 전남·광주 통합 특별법 국회 통과 "320만 시도민 염원 결실"

메뉴

전국

김영록지사, 전남·광주 통합 특별법 국회 통과 "320만 시도민 염원 결실"

손영욱 기자

기사입력 : 2026-03-03 08:18

“대한민국 첫 광역통합 모델”… 대통합·대부흥 시대 첫걸음

▲김영록 전남지사가 ‘전남광주통합특별법’이 통과 직후 입장문을 밝히고 있다.(사진=더파워뉴스 손영욱 기자)
▲김영록 전남지사가 ‘전남광주통합특별법’이 통과 직후 입장문을 밝히고 있다.(사진=더파워뉴스 손영욱 기자)
[더파워 호남취재본부 손영욱 기자] 전남과 광주가 하나가 되는 길이 열렸다.

‘전남광주통합특별법’이 1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면서 두 지역은 오는 7월 ‘전남광주통합특별시’로 공식 출범하게 된다. 인구 320만 명 규모의 새로운 광역통합 자치단체가 탄생하는 역사적 순간이다.

이번 특별법 통과는 단순한 행정구역 조정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오랜 기간 분리돼 운영돼 온 행정체계를 하나로 묶어 정책과 재정, 산업 전략을 통합함으로써 지역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광주의 산업·교육·연구 인프라와 전남의 공간·에너지·해양 자원을 결합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는 것이 통합의 핵심 목표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특별법 통과 직후 발표한 입장문에서 “오늘 밤 전남광주가 대통합 한 가족이 된 역사적 날”이라며 “대한민국 통합 1호 특별법이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남과 광주가 다시 하나 되는 위대한 대통합·대부흥의 시대를 여는 역사적 쾌거”라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특히 “전남광주 통합의 주인공은 320만 시도민”이라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준 시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또한 특별법 발의부터 통과까지 힘을 모은 정치권과 지역 사회에도 감사를 전했다.

전남도는 통합특별시 출범을 계기로 반도체, 인공지능(AI), 에너지, 로봇 등 첨단 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를 통해 산업 집적 효과를 높이고 대규모 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인구 320만 명을 기반으로 400만 규모의 경제·생활권으로 확대해 ‘대부흥 시대’를 열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통합이 가져올 변화에 대한 기대도 크다. 그동안 광주와 전남은 산업 정책과 교통망 확충, 공공기관 유치 등에서 개별적으로 움직여야 했다. 그러나 통합을 통해 의사결정 구조가 단일화되면 중복 행정을 줄이고 전략적 정책 추진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광역 단위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대규모 프로젝트 유치와 국비 확보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 지사는 “이제부터 진짜 시작”이라며 통합 이후의 실행을 강조했다. 그는 “전남광주특별시가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모델이자 지역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는 자립 성장의 상징이 되도록 정치와 행정이 각자의 자리에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자치단체부터 기초·광역의회, 국회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할 때”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통합이 선언적 의미를 넘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과제도 적지 않다. 행정 조직 통합 과정에서의 혼선 최소화, 재정 조정 문제, 공공기관 재배치, 지역 간 이해관계 조율 등 세부적인 실행 단계에서 갈등이 발생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주민 체감 효과를 빠르게 만들어내지 못할 경우 기대감이 실망으로 바뀔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전남도는 단계적 이행 계획을 수립해 통합 이후 혼란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통합 준비위원회를 중심으로 조직 개편과 재정 운용 체계를 정비하고, 산업 전략과 교통·생활 인프라 확충 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속도’와 ‘체감’을 핵심 과제로 삼겠다는 입장이다.

전남·광주 통합은 수도권 집중 구조 속에서 지역이 스스로 생존 전략을 모색한 첫 대규모 광역 통합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실질적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또 다른 지역 통합 논의의 선례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320만 시도민의 염원이 담긴 이번 특별법 통과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통합특별시가 약속한 대통합과 대도약의 비전을 현실로 만들어낼 수 있을지, 대한민국 첫 광역통합 모델의 행보가 주목된다.

손영욱 더파워 기자 syu4909k@naver.com
<저작권자 © 더파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식시황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6,161.24 ▼82.89
코스닥 1,191.72 ▼1.06
코스피200 918.87 ▼14.47
암호화폐시황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01,101,000 ▲423,000
비트코인캐시 652,500 ▲500
이더리움 2,978,000 ▲8,000
이더리움클래식 12,700 ▼80
리플 2,036 0
퀀텀 1,348 ▼8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01,129,000 ▲388,000
이더리움 2,976,000 ▲2,000
이더리움클래식 12,710 ▼70
메탈 407 ▲2
리스크 204 ▲17
리플 2,036 0
에이다 404 ▼2
스팀 86 ▼2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01,160,000 ▲400,000
비트코인캐시 656,500 ▲4,000
이더리움 2,977,000 ▲5,000
이더리움클래식 12,690 ▼80
리플 2,037 ▼1
퀀텀 1,351 ▼12
이오타 105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