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MBN 캡쳐[더파워 이경호 기자] 최근 MBN은 한 신재생에너지기업의 대표가 사무실에서 직원들을 향해 야구 방망이를 휘두르고, 흉기로 위협하기도 했다며 갑질 의혹을 단독 보도했다.
확인 결과 문제를 일으킨 대표는 엘유프로 김 모 회장으로 밝혀졌다. 엘유프로는 그린수소와 그린암모니아 자원 생산, 최첨단 AI 카메라 개발 등을 사업목적으로 하는 회사다.
MBN에 따르면 김 회장은 사무실 내에서 야구 방망이를 들고 나와 누군가를 손짓으로 부른 후 사무실 칸막이를 내리쳤다. 부하 직원이 긴장한 모습으로 다가가자 김 회장은 위협하듯 야구 방망이를 화분을 향해 휘둘렀다.
김 회장은 자신의 방 서랍에 테이프로 휘감은 흉기를 보관하고 있었고 직원들에게 "흉기로 찌르겠다"라는 폭언을 일삼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사무실 곳곳에 CCTV를 설치해 직원들을 상시적으로 감시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고용노동부는 김 회장에 대해 13일 특별감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서울고용노동청과 서울관악지청 소속 감독관으로 구성된 합동 감독팀을 꾸렸다. 근로기준법상 폭행의 금지(제8조) 위반 및 직장 내 괴롭힘 여부(제76조의2)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본다는 계획이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현재 다수의 피해가 의심되는 만큼, 무관용 원칙 아래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