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김태진 기자] 러시아 국적의 모델 VALERY(발레리), 가족에게서 받은 영감이 한 여성의 인생을 새로운 길로 이끌었다.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모델로 활동하며 또 다른 방식으로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는 한 모델이 한국에서 새로운 경험을 이어가고 있다.
그가 모델의 길을 선택하게 된 배경에는 무엇보다 가족의 영향이 컸다. 그는 “저에게 가장 큰 영감을 주는 사람들은 가족”이라고 말하며 어머니와 언니를 자연스럽게 떠올렸다. 어머니는 늘 우아함과 여성스러움에 대해 가르쳐 주었고, 언니는 미인대회에서 수상하며 자신의 길을 개척했다. 이러한 모습을 지켜보며 존경심을 키웠고, 모델이라는 직업 역시 자신에게 의미 있는 길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고 전했다.
VALERY(발레리)/디투앤디(사진제공)
VALERY(디투앤디 소속)는 한국에서의 모델 활동을 매우 인상 깊은 경험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는 한국이 독특한 문화와 사고방식을 가진 나라로 오래전부터 관심을 가져온 곳이었다고 했다. 특히 한국 사람들과 가까이에서 일하며 그들의 생활 방식과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기대됐던 부분이었다고 밝혔다.
흥미로운 점은 그의 어린 시절 꿈이 전혀 다른 분야였다는 사실이다. 그는 어릴 때 의사가 되는 것이 꿈이었고 실제로 의과대학까지 졸업했다.
“사람들을 돌보며 그들의 몸을 치유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지금은 모델이라는 직업을 통해 또 다른 방식으로 사람들과 연결되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모델 활동을 하면서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또 다른 형태의 치유를 경험하는 느낌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서는 확정된 계획보다 성장에 더 의미를 두고 있다. 그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알 수 없지만 항상 최선을 다하며 스스로를 발전시키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자신의 길이 어디로 이어질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그 과정을 차분히 지켜보겠다는 생각이다.
VALERY(발레리)/디투앤디(사진제공)
그가 생각하는 자신의 강점은 공감 능력이다. 그는 스스로를 감정이 풍부하고 사람들과 쉽게 연결되는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이러한 성향은 개인적인 인간관계뿐 아니라 촬영 현장에서도 자연스럽게 장점으로 작용한다.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은 의외로 소소하다. 평소에는 운동을 즐기지만,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달콤한 음식의 유혹을 쉽게 뿌리치지 못한다고 털어놓았다. 특히 초콜릿을 좋아해 한 조각의 유혹을 쉽게 거절하지 못한다고 한다.
한국에서 보내는 주말은 대부분 ‘탐험’의 시간이다. 그는 가능한 한 많은 장소를 찾아다니며 자연을 즐기고 현지 음식을 경험하려 한다. 또한 사람들의 생활 방식과 가치관을 관찰하며 새로운 것을 배우는 과정 자체를 소중한 경험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매 순간을 소중하게 여기려고 해요.”
의사의 꿈을 품었던 어린 시절에서 시작해 모델로 활동하며 새로운 무대를 경험하고 있는 그는 가족에게서 받은 영감과 따뜻한 공감 능력을 바탕으로, 한국에서 또 하나의 특별한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