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와 유엔스튜디오(UNStudio() 관계자들이 신반포19·25구역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포스코이앤씨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강원 기자] 세계적인 건축 설계사 언스튜디오(UNStudio)가 포스코이앤씨와 손잡고 신반포 19·25차 재건축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1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UNStudio 주요 설계진은 최근 포스코이앤씨와 함께 신반포 19·25 재건축 사업 현장을 방문해 글로벌 설계 협업을 본격화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단순한 상징적 차원을 넘어, 반포 한강변 특유의 입지적 가치와 스카이라인을 실제 설계에 정교하게 반영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이날 현장에는 UNStudio 주요 설계진이 직접 참석해 도시의 맥락과 한강 조망 가능성을 꼼꼼히 점검하고 단지 마스터플랜의 방향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UNStudio 창립자인 벤 반 베르켈(Ben van Berkel)은 '서울총괄건축가 파트너스'의 해외 건축가로 활동 중인 만큼, 서울의 건축 제도와 도시 구조에 대한 이해도가 가장 높은 글로벌 건축가 중 한 명으로 꼽혀 이번 협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UNStudio는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박물관, 두바이 미래 교통허브, 싱가포르 복합업무단지 등 굵직한 세계적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도시 단위 마스터플랜 및 미래형 복합개발 분야에서 독보적인 전문성을 입증해왔다. 국내에서도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 YG엔터테인먼트 신사옥 등의 설계를 맡아 대중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서울의 굵직한 도시정비사업에서도 그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한남4구역 재개발에서는 전 세대 한강 조망을 실현하는 '나선형 주동' 디자인을 제안해 주목받았으며, 압구정3구역 재건축에서도 설계사로 이름을 올리며 강남 최고급 주거지의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했다.
여기에 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 국제설계공모에서도 당선되며 강남권 핵심 재건축 시장의 핵심 파트너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UNStudio는 신반포 19:25 프로젝트에서 한강 조망을 극대화하고 도시와 주거를 연결하는 마스터플랜을 중심으로 보행 동선과 개방감을 강화했다.
UNStudio 측은 "한강이라는 자연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신반포 19·25를 강과 도시, 주거가 하나로 연결되는 공간으로 풀어낼 것"이라며 "글로벌 설계 경험을 결합해 조합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프리미엄 주거 환경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UNStudio의 세계적 설계 역량과 포스코이앤씨의 시공 기술을 결합해 설계 단계부터 완성도가 다른 프로젝트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