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최성민 기자] 스페인 컨템포러리 브랜드 ‘빔바이롤라(BIMBA Y LOLA)’가 2026 봄∙여름 시즌을 맞아 새로운 캠페인 'Dancers'를 선보였다. 이번 시즌은 ‘춤’이 지닌 자유로운 해방감과 즐거움을 상징으로 삼아, 신체의 움직임 자체를 스타일의 언어로 치환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컬렉션은 최근 패션계의 주요 키워드인 발레 코어 무드를 브랜드만의 독창적인 감성으로 풀어냈다. 현대무용의 거장들이 남긴 아카이브에서 영감을 얻어 감각적이면서도 대담한 실루엣을 제안하며, 특히 전설적인 무용가 ‘피나 바우쉬(Pina Bausch)’의 아방가르드한 예술성을 스타일링과 레이어링에 녹여내 새로운 여성상을 그려냈다.
소재의 변주도 돋보인다. 유연하게 흐르는 드레이프 드레스를 비롯해 파스텔 톤의 데님, 바디라인을 감싸는 스트레치 소재와 카고 트라우저 등 서로 다른 텍스처를 조합해 시즌 무드를 완성했다. 여기에 컷아웃 디테일과 메탈릭한 터치를 더해 룩 전반에 역동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사진제공 : 빔바이롤라
컬러 팔레트는 바나나와 소르베 오렌지, 휘핑크림이 연상되는 달콤한 캔디 컬러부터 자연스러운 뉴트럴 톤까지 다채롭게 구성했다. 또한 이번 테마의 핵심인 ‘Dancers’ 시그니처 프린트를 컬렉션 곳곳에 배치해 리듬감 있는 포인트를 주었다.
이번 시즌을 대표하는 룩들은 다양한 실루엣과 그래픽을 활용해 테마를 직관적으로 표현한다. 피치 톤의 데님 재킷과 카고 팬츠 셋업은 여유로운 핏으로 세련된 균형미를 선사하며, 스트라이프 패턴의 A라인 데님 재킷은 가벼운 실루엣으로 경쾌한 무드를 자아낸다.
특히 ‘Dancers’ 아트워크가 담긴 드레스와 그래픽 티셔츠는 빔바이롤라 특유의 위트 있는 감각을 바탕으로 ‘춤’의 메시지를 시각화했다. 서로 다른 소재가 층을 이루는 비대칭 패널 구조의 어시메트릭 드레스는 찰나의 움직임을 실루엣으로 구현해낸 점이 인상적이다.
사진제공 : 빔바이롤라
브랜드의 아이코닉 아이템인 ‘페이퍼(PAPER)’ 백 시리즈는 컬러와 소재, 사이즈의 스펙트럼을 넓히며 더욱 풍성해졌다. 새롭게 출시된 스몰 페이퍼백은 로프 형태의 스트랩 디자인을 적용해 디테일의 완성도와 실용성을 한층 강화했다.
액세서리 라인업 역시 ‘페이퍼’ 패밀리의 확장과 더불어 ‘페탈로(PÉTALO) 백’의 크로스바디 라인을 추가하는 등 선택의 폭을 넓히는 데 집중했다.
한편, 빔바이롤라 26SS 컬렉션은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전국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