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중국 겨냥 맞춤형 마케팅… 체험형 관광콘텐츠 전면 확대
신규 항공노선·플랫폼 협업 병행… 재방문 수요까지 겨냥
부산시청사 전경(AI 이미지). / 사진=이승렬 기자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부산시가 글로벌 온라인여행사(OTA) 익스피디아의 일본 골든위크 ‘가성비 해외 여행지 1위’ 선정 효과를 발판으로 봄철 외래관광객 유치에 속도를 낸다.
시는 일본과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국가별 특성에 맞춘 마케팅과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결합한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봄 관광 성수기 수요를 선점하고 재방문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일본 시장에서는 골든위크 기간을 겨냥한 집중 홍보에 나선다. 4월 오사카·도쿄에서 열리는 ‘K-관광 로드쇼’에 참가해 부산 미식과 웰니스 콘텐츠를 소개하고, 일본 여성 관광객을 대상으로 뷰티·힐링 중심 홍보를 강화한다. 항공 노선과 연계한 공동 프로모션, 금정산 트레킹과 전통 미식 체험 등 특수목적관광(SIT) 상품도 확대한다.
중국 시장에서는 체험형 관광 수요 증가 흐름에 맞춰 봄꽃과 연계한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운다. 자전거 테마 팸투어를 통해 해운대<del>기장간절곶 동해안 코스와 낙동강 벚꽃길 등 라이딩 관광 상품을 발굴하고, 도시철도 연계 관광 동선도 함께 구성한다. 씨트립 등 글로벌 플랫폼과 협업한 캠페인으로 노동절 연휴 수요 전환을 유도할 계획이다.
시는 항공 접근성 확대도 병행한다. 부산~타이중, 홍콩, 타이베이 등 신규 노선 취항과 연계해 관광 유입 기반을 넓히고, 체류형 콘텐츠를 고도화해 재방문 수요를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글로벌 플랫폼에서 부산의 관광 경쟁력이 입증되고 있다”며 “차별화된 콘텐츠와 전략적 마케팅으로 K-관광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