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서울 서초동 토스 신논현 오피스를 방문한 교육부 조직문화 혁신 TF 구성원들이 토스 조직문화 및 AI 혁신 사례에 대한 김서현 토스 조직문화부문장의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더파워 이경호 기자] 공공부문에서도 조직문화 혁신과 AI 활용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교육부가 민간 기업의 일하는 방식을 직접 살펴보는 교류에 나섰다.
토스는 교육부 ‘조직문화 혁신 태스크포스’ 구성원을 대상으로 조직문화 운영 방식과 인공지능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류는 공공부문 내 조직문화 혁신 수요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교육부가 민간의 조직문화와 운영 방식 가운데 도입 가능한 요소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부 혁신행정담당관실이 주관하는 ‘조직문화 혁신 TF’의 요청으로 성사됐으며, 관련 공무원 16명이 지난 6일 토스 신논현 오피스를 방문했다.
프로그램은 김서현 토스 조직문화부문장의 발표와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김 부문장은 약40분간 토스의 조직문화 운영 원칙과 구성원 경험 설계 방식을 소개했다. 특히 ‘자율과 책임’을 바탕으로 의사결정 단계를 줄이고, 실무자 간 수평적 소통을 확대하는 운영 구조를 설명했다.
질의응답에서는 공공조직에 적용 가능한 실무 방안이 논의됐다. 방문단은 수평적 의사소통 체계에서 직급 간 신뢰를 구축하는 방법, 구성원의 역량 진단과 전문성 개발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 등 조직 운영 방식에 대해 질문했다.
토스의 AI 내재화 사례도 공유됐다. 토스는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AI 직무 역량 강화 프로그램 ‘AI Surf Day’를 소개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구성원들이 AI를 실제 업무에 적용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난 4월 도입된 제도다.
방문단은 AI 기술이 실제 업무 환경에서 어떻게 업무 효율화와 성과 창출로 연결되는지에 관심을 보였다. 발표 이후에는 구성원 간 협업을 촉진하는 공간 구성과 자율적 업무 환경을 확인하는 오피스 투어도 진행됐다.
교육부 조직문화 혁신 TF 관계자는 “조직문화 TF 구성원 다수가 가보고 싶은 기업으로 토스를 꼽아 이번 방문이 성사됐다”며 “사용자 중심의 언어부터 팀 구성, 주도적으로 일하는 방식, 높은 신뢰를 바탕으로 한 자율과 책임의 문화까지 토스 구성원들이 함께 발전시켜 온 조직문화가 매우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토스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토스가 축적해 온 조직문화와 AI 활용 경험이 공공부문에서도 의미 있는 참고 사례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앞으로도 토스는 사용자 중심의 문제 해결 방식과 자율적이고 투명한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더 나은 금융 경험을 만들어가는 데 집중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