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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헝가리 공장서 양극재 반제품 누출…“외부 유출·인명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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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헝가리 공장서 양극재 반제품 누출…“외부 유출·인명피해 없어”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5-07 16:22

Debreceni Nap·HAON·24.hu 등 현지 매체 보도…배관 연결부 이탈로 건물 내부 일부 구역 영향

에코프로 헝가리 공장 공사 현장
에코프로 헝가리 공장 공사 현장
[더파워 이경호 기자] 에코프로비엠의 헝가리 생산시설에서 배터리 양극재 제조에 쓰이는 반제품 일부가 일부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헝가리 매체들은 지난 6일(현지시간) 에코프로비엠의 헝가리 법인인 에코프로비엠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 NCA1 생산동에서 기술적 문제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매체들은 회사 측 설명을 인용해 이번 사고가 생산 공정 설비의 배관 연결부 이탈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리튬·니켈·코발트·알루미늄 산화물 계열의 양극재 반제품 22.6kg이 건물 내부 생산설비 주변으로 누출됐다. 해당 물질은 리튬이온 배터리 양극재 제조에 쓰이는 소재다.

에코프로비엠 헝가리는 사고를 확인한 뒤 해당 공정을 즉시 중단하고 수습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측은 개인보호장비를 착용한 인력이 산업용 진공장비를 이용해 누출 물질을 회수했으며, 문제가 된 연결부는 보강된 부품으로 교체했다고 현지 매체에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이번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위험물질이 건물 외부 환경으로 유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영향을 받은 구역도 생산동 내부의 분리된 일부 공간에 한정됐으며, 전체 점검과 검증 절차를 마친 뒤 설비를 재가동했다고 설명했다.

HAON과 Debreceni Nap 등은 사고가 발생한 NCA1 생산동이 현지 기준상 위험물질을 취급하는 상위 기준 시설로 분류된다고 보도했다. 다만 현지 보도에서 확인된 회사 측 설명상 현재까지 외부 환경 유출이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제시됐다.

현지 당국 조사도 진행 중이다. HAON에 따르면 데브레첸시는 이번 사안이 관할 당국의 조사 대상이라고 설명했으며, 사건을 인지한 뒤 에코프로비엠 측에 투명한 설명을 요구했다. 현지 지방정부는 회사 측 설명을 토대로 관련 조사가 시작됐고, 사고 경위와 필요한 조치가 확인돼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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