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경호 기자] 두산건설이 원가 개선과 사업 효율화를 바탕으로 올해 1분기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두산건설은 2026년 1분기 실적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매출 3594억원, 영업이익 299억원, 당기순이익 220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7억원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79억원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 1.9%에서 올해 1분기 8.3%로 6.4%포인트 개선됐다.
두산건설은 진행 현장의 원가 구조 개선과 사업별 리스크 관리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데이터 기반 사업성 검토와 선별 수주 전략을 통해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분양 성과도 재무지표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최근 분양시장은 지역과 사업지별로 성과가 갈리는 흐름이 커지고 있으나, 두산건설은 수도권과 영남·충청권 등 주요 전략 지역을 중심으로 공급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 측은 주요 현장들이 조기 분양 완료를 기록하며 브랜드 경쟁력과 사업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분양이 완료된 주요 사업장의 입주가 정상적으로 진행되면서 자금 회수도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현금흐름 개선과 재무구조 강화가 함께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두산건설은 중장기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해 올해 신규수주 목표를 창사 이래 최고 수준인 6조원으로 제시했다. 올해 들어 서울과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2조원 규모의 시공권을 확보했으며, 우량 사업지 중심의 수주 전략을 통해 수주 잔고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