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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美 희토류 정제 합작 추진…2억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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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美 희토류 정제 합작 추진…2억달러 투자

한승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5-22 14:42

리엘리먼트와 연 6000톤 생산능력 목표…영구자석까지 통합 밸류체인 구축

 (왼쪽부터) 마이크 코프 미국 에너지부 장관 선임고문, 마크 젠슨 리엘리먼트 CEO,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박찬기 주미대사관 상무관
(왼쪽부터) 마이크 코프 미국 에너지부 장관 선임고문, 마크 젠슨 리엘리먼트 CEO,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박찬기 주미대사관 상무관
[더파워 한승호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국 내 희토류 분리정제와 영구자석 생산을 아우르는 핵심광물 사업 확대에 나선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1일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리엘리먼트와 미국 희토류 분리정제 생산 합작법인 설립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과 마크 젠슨 리엘리먼트 CEO를 비롯해 미국 국무부·상무부·에너지부 고위 인사와 주미한국대사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협약이 미국의 핵심광물 공급망 자립 정책과 한미 산업 협력 흐름 속에서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총 2억달러를 공동 투자해 미국에 희토류 분리정제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생산능력은 연 6000톤 규모를 목표로 하며, 향후 영구자석까지 일관 생산하는 통합 단지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합작법인의 대주주로 경영을 주도하고, 리엘리먼트는 분리정제 핵심 기술을 제공한다.

사업비 2억달러 가운데 1억달러는 공장·설비 구축과 초기 운영자금으로 우선 투입된다. 나머지 1억달러는 향후 시장 수요에 따른 증설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양사는 1단계로 연 3000톤 생산 체제를 마련한 뒤, 2단계 증설을 통해 연 6000톤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범 생산은 2027년 4분기, 정식 양산은 2028년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약으로 지난해 9월 산업통상자원부 임석 아래 양사가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명명한 ‘보일러메이커’ 프로젝트도 추진 단계에 들어갔다. 해당 프로젝트는 특정 국가에 집중된 글로벌 희토류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미국 내 핵심광물 생산 기반을 확보하는 데 의미가 있다.

희토류는 전기차 모터, 로봇, AI 데이터센터 등 첨단 산업에 쓰이는 핵심 소재다. 특히 디스프로슘과 테르븀 등 중희토류는 고성능 영구자석 제조에 필요한 자원으로 꼽힌다. 매장량이 제한적이고 생산 지역도 일부 지역에 집중돼 있어 공급 안정성이 산업 경쟁력과 직결되는 분야다.

합작법인은 영구자석의 핵심 원료인 네오디뮴·프라세오디뮴 산화물과 중희토류인 디스프로슘·테르븀 산화물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후 해당 원료를 활용한 영구자석 제조까지 사업 범위를 넓힌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투자를 원료 조달, 분리정제, 영구자석, 전기차 구동모터코어 생산으로 이어지는 통합 밸류체인 구축의 기반으로 보고 있다.

원료 확보 작업도 병행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동남아 광산 투자와 추가 원료 확보를 추진하고, 리엘리먼트와 국내외 광산 자원 및 재활용 자원을 포함한 공동 원료 태스크포스를 운영하며 공급망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핵심광물 공급망 협의체와 전략 핵심광물 비축 프로그램 ‘Project Vault’ 등을 통해 자국 내 공급망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국 내 분리정제 인프라가 단기간에 충분히 확충되기 어려운 만큼 현지 생산 거점 확보가 북미 시장 경쟁력과 연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은 “이번 합작은 단순한 정제 공장 설립을 넘어, 원료에서 최종 소재까지 이어지는 미국 내 핵심광물 가치사슬 구축의 출발점”이라며 “양사의 글로벌 공급망 역량과 혁신적 분리정제 기술이 결합해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 젠슨 리엘리먼트 CEO는 “리엘리먼트의 분리정제 중심 플랫폼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글로벌 역량·산업 규모가 결합해 시장 내 공급망 공백을 해소하는 통합 생산체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양사는 국가 안보, 청정에너지, 차세대 첨단 기술을 뒷받침하는 안정적 공급망을 함께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승호 더파워 기자 hansh1975@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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