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은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주거 공간을 활용한 체험형 마케팅에 나선다.
[더파워 한승호 기자] LG전자가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은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주거 공간을 활용한 체험형 마케팅에 나선다. LG전자는 베트남과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3개국에서 ‘집들이 by LG’ 캠페인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우리나라의 ‘집들이’ 문화를 콘셉트로 한 팝업스토어 형태로 운영된다. LG전자는 실제 집처럼 꾸민 공간에서 현지 고객들이 K-라이프스타일과 LG전자 가전을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첫 행사는 지난 19일 베트남 호치민의 브랜드 경험 공간 ‘어나더사이공’에서 시작됐다. 팝업스토어는 현관, 주방, 거실, 드레스룸 등 일상 주거 공간을 재현한 방식으로 꾸며졌다. 각 공간에는 러닝, 뷰티, 교류, 휴식 등 현지 고객 관심사와 연결한 체험 요소가 배치됐다.
주방 공간에서는 얼음정수기냉장고를 활용해 한국식 음료와 요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제품은 크래프트 아이스, 각얼음, 조각얼음 등 다양한 형태의 얼음을 제공하는 기능을 갖췄다. 거실에서는 에어컨과 공기청정기를 통해 실내 온·습도와 공기질 관리 기능을 체험하고, LG 스탠바이미 2를 활용한 홈트레이닝 경험도 제공한다.
드레스룸에는 워시타워와 스타일러가 배치됐다. 워시타워는 AI가 세탁물의 무게와 오염도, 재질을 분석해 세탁·건조 조건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소개됐다. 스타일러는 의류 관리와 스타일링 경험을 보여주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LG전자는 베트남에 이어 태국과 인도네시아에서도 팝업스토어를 열 계획이다. 오프라인 체험과 함께 LG전자 유튜브 등 SNS 채널을 통해 현장 영상을 공개해 온라인 접점도 넓힌다는 방침이다.
이번 캠페인은 K-라이프스타일에 관심이 높은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LG전자 제품을 일상 공간 안에서 경험하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LG전자는 이를 통해 브랜드 슬로건 ‘Life’s Good’의 메시지도 함께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LG전자는 지난달 부산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20여개국 거래선과 언론을 초청해 연 신제품 소개 행사 ‘LG 이노페스트 2026 아시아태평양’에서도 K-드라마 속 공간을 모티브로 전시장을 조성한 바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해외 고객들도 LG전자의 제품과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하며 일상 속 편리함을 느낄 수 있도록 고객경험 공간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