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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포상금 역대 최대 규모 확정…우승하면 1인당 6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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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포상금 역대 최대 규모 확정…우승하면 1인당 6억원

최민영 기자

기사입력 : 2026-05-26 14:38

축구 국가대표팀/연합뉴스
축구 국가대표팀/연합뉴스
[더파워 최민영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나서는 축구대표팀의 보상 체계가 크게 달라졌다. 출전 자체에 대한 기본 수당이 오르고, 토너먼트에 올라갈수록 포상금이 단계적으로 커지는 방식이 강화됐다.

대한축구협회는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단 포상금 및 지원 기준을 확정해 지난 25일 발표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기본 수당이다. 최종 명단 26명에 포함된 선수 전원은 1인당 5000만원을 받는다. 조별리그에서 탈락해도 지급되는 최소 금액이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기본 수당 2000만원과 비교하면 3000만원 늘었다. 대회 규모가 48개국 체제로 확대되고 경기 수와 이동 부담이 커진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토너먼트 포상금도 세분화됐다. 북중미 월드컵부터 32강 토너먼트가 신설되면서,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32강 진출 포상금 1억원이 지급된다. 이후 16강 2억원, 8강 3억원, 준결승 4억원, 3위 4억5000만원, 준우승 5억원, 우승 6억원으로 단계별 금액이 올라간다.

카타르 대회 당시 16강 1억원, 8강 2억원, 우승 5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전반적으로 상향 조정됐다.

경기별 승리 수당도 달라졌다. 기존에는 라운드와 관계없이 승리하면 3000만원을 지급했지만, 이번 대회부터는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를 나눠 차등 지급한다.

조별리그에서는 승리 3000만원, 무승부 1000만원을 지급하고, 토너먼트에서는 32강 승리 5000만원, 16강 승리 8000만원, 8강 승리 1억4000만원, 준결승 승리 2억원, 결승 승리 3억원으로 올라간다.

지원 방식도 함께 확대된다. 협회는 선수단이 대회 기간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가족 초청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사전 캠프에서 조별리그 1∼2차전이 열리는 멕시코 과달라하라까지 전세기 이동도 지원하기로 했다. 단순한 포상금 증액을 넘어 선수단의 체류 환경과 심리적 안정까지 관리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포상안은 성과 비례형 보상 체계를 더 분명히 한 것이 핵심이다. 기본 수당은 높이고, 토너먼트에서는 한 단계 올라갈 때마다 보상을 크게 늘렸다.

월드컵 본선을 앞둔 대표팀에는 부담이자 동기부여다. 성적이 곧 보상으로 연결되는 구조 속에서, 홍명보호의 본선 행보는 경기장 밖에서도 더 큰 무게를 안게 됐다.

최민영 더파워 기자 xxoz@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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