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강율 기자] 임실군수 선거에 나선 한득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임실 관광 산업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한 대규모 전략을 내놓았다. 한 후보는 26일 ‘임실 관광 대전환 3·3·7 그랜드 투어 전략’을 발표하며, “임실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이 찾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관광의 핵심 자원을 재편하고, 교통·숙박 인프라를 대폭 확충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춘 종합 계획이다.
전략의 중심에는 임실치즈테마파크, 옥정호, 오수 의견관광지 등 임실을 대표하는 3대 관광축이 자리한다.
한 후보는 이들 관광지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콘텐츠 강화, 접근성 개선, 체험 프로그램 확대 등 전방위적 고도화 작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임실치즈테마파크는 지역 대표 브랜드인 ‘임실치즈’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체험형 관광지로 재정비하고, 옥정호는 자연환경을 활용한 친환경 웰니스 복합 공간으로 조성해 치유형 관광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오수 의견관광지는 ‘세계 반려견 관광 거점’으로 특화해 국내외 반려동물 관광 수요를 흡수하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핵심축과 더불어 지역 곳곳의 관광 자원을 연계하는 7대 거점 사업도 제시됐다.
여기에는 ▲임실성당 중심 지정환 신부 성지순례 프로젝트 ▲사선대 오감정원 ▲신평 암각화 박물관 건립 ▲성수산 산악 마라톤대회 ▲진구사지 철조여래좌상 보물 추진 ▲섬진강 라이더 하우스 마을 조성 ▲국립 임실호국원 안보 관광 등이 포함된다.
한 후보는 “3대 핵심축에서 발생한 관광 활력을 임실 전역으로 확산시키는 선순환 관광경제 모델을 구축하겠다”며 “지역 곳곳의 잠재력을 묶어 임실 전체가 관광지로 기능하도록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관광 인프라 확충도 전략의 중요한 축이다.
한 후보는 KTX 임실역 정차를 추진해 수도권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전주 한옥마을 방문객을 대상으로 ‘임실투어버스’를 운영해 연계 관광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전주·임실 간 관광 흐름을 연결해 신규 관광 수요를 창출하겠다는 의도다.
또한 임실 관광의 고질적 문제로 지적돼 온 숙박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체류형 숙박시설 건립도 추진한다. 한 후보는 “숙박 인프라가 갖춰져야 관광객이 머물고, 머물러야 지역경제가 살아난다”며 숙박시설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 후보는 “임실 관광의 잠재력은 이미 충분하다”며 “3·3·7 그랜드 투어 정책을 통해 관광 산업의 혜택이 임실 전역으로 퍼져 모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역 관광 산업을 단순한 방문형에서 체류형으로 전환하고, 관광 수익이 지역 곳곳으로 확산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