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경호 기자]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포함된 5월 가정의 달 소비에서 40대의 결제 증가세가 가장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토스는 지난 5월 1일부터 18일까지의 카드 결제 데이터를 직전달 같은 기간과 비교한 결과, 가족 여가와 선물 관련 소비가 늘었고 이 가운데 40대가 핵심 결제층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분석 결과 놀이공원, 워터파크, 아쿠아리움 등 가족 단위 여가 활동 업종의 결제건수 증가폭이 가장 컸다. 해당 카테고리 결제건수는 직전달 같은 기간보다 33% 늘었다. 어린이날이 포함된 5월 1일부터 11일까지의 핵심 기간에는 증가율이 68%까지 확대됐다.
연령대별로는 40대의 소비 증가세가 가장 컸다. 40대는 직전달 같은 기간과 비교해 결제건수가 7.3% 증가했고, 결제금액도 9% 이상 늘었다. 토스는 40대가 자녀 관련 소비와 부모님 선물 수요를 동시에 부담하는 연령층이라는 점이 데이터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업종별로도 이 같은 흐름이 확인됐다. 40대의 놀이동산 결제건수는 약 69%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영화관 소비도 51% 증가했다. 백화점 업종에서는 40대의 1인당 결제액이 약 40만원으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높게 집계됐다.
가정의 달 소비 흐름은 카드 선택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토스 카드라운지에서 놀이, 문화, 쇼핑 관련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의 신청 완료 기준을 집계한 결과, IBK기업은행 ‘IBK K-패스’ 신용카드가 1위를 기록했다.
이어 IBK기업은행 ‘IBK 일상의 기쁨카드’, 현대카드 ‘현대카드 MX Black Edition2 카드’, 삼성카드 ‘삼성카드 taptap O 카드’, NH농협카드 ‘올바른 FLEX 카드’가 뒤를 이었다. 이들 카드는 테마파크, 백화점, 영화 등 가족 외출과 생활 소비 영역에서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으로 분류된다.
토스 관계자는 “5월에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영향으로 가족 단위 소비가 집중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며 “특히 40대는 자녀와 부모 세대 소비를 동시에 책임지는 이중 소비층 성격이 강하게 나타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