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가까운 사람과 평화를 이야기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윤경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산시협의회장이 16일 경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6년 2분기 정기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민향심 기자
윤경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산시협의회장이 16일 경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6년 2분기 정기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민향심 기자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산시협의회는 윤경식 협의회장과 조현일 경산시장, 자문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분기 정기회의를 열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생활 속 언어로 풀어가자고 마음을 모았다.
이날 회의의 주제는 ‘글로벌 복합위기 현실화에 따른 한반도 평화관리 방안’이었다. 자문위원들은 국제질서 변화와 남북 긴장 속에서 평화공존을 어떻게 지역사회 의제로 넓혀갈 것인지를 두고 의견을 나눴다.
분위기는 형식적 보고에 머물지 않았다. 평화통일 100만 국민 인터뷰 설명이 이어지자 자문위원들은 가족과 친구, 이웃에게 어떤 말로 통일을 설명할지 묻고 답했다. 통일을 정치적 구호가 아닌 시민의 일상 대화로 옮겨야 한다는 데 공감대도 모였다.
윤경식 협의회장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은 우리 모두가 함께 고민해야 할 시대적 과제”라며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평화공존의 기반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조현일 시장은 “급변하는 세계정세 속에서 평화공존과 공동성장은 미래를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도시의 발전도 통일도 서로 연결되고 함께 성장할 때 더 큰 가능성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제갈명애 위원은 “막연하고 어려웠던 100만 인터뷰를 일상의 언어로 쉽게 풀어 설명해 확실하게 알게 됐다”며 “민주평통 자문위원으로 소임을 다해 경산시가 전국 1위의 인터뷰 실적을 올릴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자문위원들은 하반기 주요 사업계획도 논의했다. 특히 평화통일 100만 국민 인터뷰 참여와 홍보에 역점을 둔 강의에 큰 호응이 이어졌고 시민 참여형 통일활동을 넓혀가기는 방향을 설정했다.
이날 회의는 통일 담론의 방향을 다시 짚는 자리였다. 한 사람의 질문과 대화가 국민 참여로 이어지고, 그 참여가 평화공존의 공감대를 만드는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자문위원의 역할은 더 또렷해졌다. 앞으로의 경산시 협의회의 적극 활동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민주평통 경산시협의회 관계자가 16일 ‘평화통일 100만 국민 인터뷰’ 참여 확대와 협의회의 역할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경산시 제공민향심 더파워 기자 grassmh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