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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3M 오픈 첫날 3언더파 출발…우승권 도약은 2라운드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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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3M 오픈 첫날 3언더파 출발…우승권 도약은 2라운드에 달렸다

최민영 기자

기사입력 : 2026-07-24 13:19

김주형/연합뉴스
김주형/연합뉴스
[더파워 최민영 기자] 김주형이 무난한 출발선에 섰다. 우승권이라고 말하기엔 아직 거리가 있지만, 추격이 불가능한 위치도 아니다. 김주형은 24일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즈에서 열린 PGA 투어 3M 오픈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스코어카드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였다. 공동 26위. 첫날부터 치고 나간 선두권과는 차이가 있지만, 공동 9위 그룹과는 두 타 차다. 2라운드에서 흐름을 끌어올리면 컷 통과를 넘어 상위권 진입까지 노려볼 수 있는 자리다.

출발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김주형은 버디 기회를 여러 차례 만들었고, 타수를 잃은 뒤에도 바로 무너지지는 않았다. 다만 PGA 투어에서 3언더파는 안전한 점수일 수는 있어도 공격적인 순위 도약을 보장하는 숫자는 아니다. 특히 3M 오픈처럼 첫날부터 언더파 스코어가 많이 나오는 대회에서는 둘째 날 추가로 타수를 줄여야 한다.

선두권 흐름은 더 뜨겁다. 벤 콜스가 9언더파 62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고,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는 보기 없이 6언더파를 쳐 공동 5위에 자리했다. 김주형이 우승 경쟁에 합류하려면 2라운드에서 최소 4~5타 이상을 줄이는 흐름이 필요하다.

관건은 중반 이후 집중력이다. 첫날 김주형은 큰 붕괴 없이 라운드를 마쳤지만, 상위권 선수들과 비교하면 폭발력이 부족했다. 버디를 잡을 수 있는 홀에서 더 과감하게 치고 나가야 한다. 보기 관리만으로는 순위가 크게 올라가지 않는다.

김주형에게 이번 대회는 분위기 전환의 기회다. 시즌 중반 이후 다시 우승 경쟁에 얼굴을 내밀려면 1라운드의 무난함을 2라운드의 상승세로 바꿔야 한다. 첫날 3언더파는 나쁘지 않은 출발이다. 그러나 남은 사흘을 생각하면, 이제부터가 진짜 승부다.

최민영 더파워 기자 xxoz@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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