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최민영 기자] 중국을 넘기보다 먼저 개최국 일본을 잡아야 한다. 한국 선수단이 1000명 규모의 원정대를 꾸려 12년 만의 아시안게임 종합 2위 탈환에 나선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은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16일 동안 일본에서 열린다. 오는 31일 개막 50일 전을 맞으며, 45개 국가올림픽위원회 소속 선수들이 43개 종목에 걸린 금메달 468개를 놓고 경쟁한다.
한국은 직전 항저우 대회에서 금메달 42개와 은메달 59개, 동메달 89개를 획득해 중국과 일본에 이어 종합 3위를 차지했다. 개최국 일본의 강세가 예상되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에 종합 2위 자리를 되찾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2년 앞두고 열리는 만큼 간판선수들에게는 사실상 올림픽 모의고사다. 여자 배드민턴 단식 2연패에 도전하는 안세영을 비롯해 수영의 황선우·김우민, 펜싱의 오상욱·송세라, 높이뛰기의 우상혁, 양궁의 김우진 등이 금메달 경쟁에 나선다.
단체 구기 종목에는 연속 우승 기록이 걸려 있다. 한국 야구는 2010년 광저우 대회부터 이어진 4회 연속 우승을 5회로 늘리려 하고, 남자 축구는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4연패에 도전한다. 야구 대표팀에는 김도영과 문보경, 노시환, 조병현 등이 선발됐으며 남자 축구 대표팀에는 배준호와 양민혁, 김지수 등이 포함됐다.
대회 종목도 항저우보다 늘었다.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버추얼 태권도와 라켓 종목 빠델, 축구와 탁구를 결합한 테크볼이 새로 채택됐으며 수영 일부 종목과 승마는 도쿄, 축구 일부 경기는 오사카와 시즈오카에서도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