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형 경연으로 현장 대응능력 점검… 하반기 집중단속 대비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가을철 성어기 불법조업 외국어선 증가에 대비해 8월 4일부터 이틀간 ‘불법 외국어선 단속역량 경연 대회를 갖는다.(사진은 지난해 대회 장면=서해지방해양경찰청 제공) [더파워 호남취재본부 손영욱 기자] “외국어선 불법조업을 막을 수 있도록 나포 중심의 강력한 단속 훈련을 통해 불법조업을 엄정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백학선)은 가을철 성어기 불법조업 외국어선 증가에 대비해 오는 8월 4일부터 이틀간 ‘불법 외국어선 단속역량 경연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실제 단속 상황을 재현한 실전형 프로그램으로, 중·대형 함정 단속요원의 전술 숙련도와 현장 대응능력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해 하반기 집중단속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는 육상과 해상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육상에서는 단속 전술 발표를 통해 상황판단과 작전 수행능력을 평가한다.
해상에서는 고속단정 운용, 해상 검문검색, 인명구조, 무기 및 진압장비 운용, 응급처치 등 실제 단속 현장에서 필요한 핵심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하반기 성어기에는 불법조업 외국어선 증가와 함께 조직적인 검문검색 방해, 집단 도주 등 저항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서해해경청은 함정별 실전훈련과 전문교육을 지속 실시하고, 개정 법령과 한·중 어업협정, 정보분석 교육 등을 통해 단속요원의 전문성과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중국 해경과 불법조업 어선 인계 및 공조체계를 유지하고, 서해어업관리단 등 유관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단속의 실효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서해해경청은 올해 상반기 불법 외국어선 14척을 나포하고, 355척 검문검색, 18척 계도, 160척 퇴거·차단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현장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백학선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이번 단속역량 경연대회를 통해 축적된 우수 전술과 현장 대응기법을 실제 단속현장에 적극 활용하고, 교육·훈련과 국내외 협력을 지속 강화해 불법조업에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손영욱 더파워 기자 son4909@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