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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건설부문, 폭염 건설현장 작업시간 탄력 조정…근로자 자율 중단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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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건설부문, 폭염 건설현장 작업시간 탄력 조정…근로자 자율 중단 허용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8-03 14:05

27일까지 전국 현장에 빙수·화채 제공…냉방 휴게시설 운영하고 집중호우 점검도 강화

㈜한화 건설부문 김우석 대표이사(가운데)가 건설현장 근로자들과 함께 ‘Summer Safety 푸드트럭’ 팥빙수를 즐기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 김우석 대표이사(가운데)가 건설현장 근로자들과 함께 ‘Summer Safety 푸드트럭’ 팥빙수를 즐기고 있다.
[더파워 이경호 기자] 한화 건설부문이 폭염 속 건설현장 근로자의 작업시간과 업무 강도를 탄력적으로 조정한다. 근로자가 건강 이상을 느끼면 스스로 작업을 중단할 수 있는 신고 체계도 운영한다.

㈜한화 건설부문은 온열질환 예방과 현장 근로자 휴식 지원을 위한 혹서기 안전보건 활동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한화 건설부문은 현장별로 제빙기와 냉방기기를 갖춘 휴게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근로자가 수분과 염분을 보충할 수 있도록 이온음료 분말과 식염 포도당도 상시 제공한다.

폭염 강도와 현장 여건에 따라 작업시간과 업무 강도도 조정한다. 근로자가 어지럼증이나 두통 등 건강 이상을 느낄 경우 직접 작업 중단을 요청할 수 있도록 ‘안전신문고’를 운영하고 있다.

현장 방문형 간식 지원도 병행한다. 지난 7월 15일부터 오는 8월 27일까지 전국 건설현장에 팥빙수와 수박화채를 제공하는 ‘서머 세이프티 푸드트럭’을 순차적으로 보낸다.

지난달 31일에는 서울 도봉구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공사 현장에 팥빙수 차량이 방문했다. 현장 임직원과 협력사 근로자 등 700여명이 휴게공간에서 팥빙수를 먹으며 휴식 시간을 가졌다.

한화 건설부문은 폭염뿐 아니라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한 현장 점검도 강화하고 있다. 배수로를 정비하고 굴착면과 비탈면을 보강하는 한편 침수·붕괴 위험 지역 출입을 통제하고 전기설비 안전 상태를 점검한다.

안전수칙을 쉽게 전달하기 위한 ‘헬스 투고 여름철 캠페인’과 안전 음원 배포도 진행하고 있다. 현장별 예방 활동을 통해 근로자의 자발적인 건강관리와 안전수칙 준수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한상범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현장소장은 “혹서기에는 충분한 휴식과 세심한 건강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근로자들이 잠시나마 휴식을 취하고 안전수칙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앞으로도 폭염과 집중호우 등 계절별 위험 요인에 맞춰 현장 안전점검과 근로자 건강 보호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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