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신항 국가계획 반영·의대 유치·원도심 활성화
"인구 회복 등 시민이 체감하는 큰 변화 만들겠다”
”소통과 현장 중심 행정으로 목포시 재도약 견인"
▲강성휘 목포시장이 3일 취임 한 달을 맞아 본지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사진=더파워뉴스 손영욱기자)
[더파워 호남취재본부 손영욱 기자] 강성휘 목포시장은 "민선 9기 시정의 최우선 목표는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드는 것"이라며 "해상풍력 산업 육성과 국립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유치, 인구 회복, 원도심 활성화를 통해 목포의 미래 100년 성장 기반을 반드시 구축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취임 한 달을 맞아 본지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강 시장은 "취임 이후 한 달여 동안 공약을 구체적인 실행계획으로 만드는 작업과 이를 뒷받침할 조직체계 구축에 집중했다"며 "시민과의 약속을 실천하는 행정,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취임 후 가장 의미 있는 성과로 정부의 제4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목포신항 해상풍력 허브 구축사업이 반영된 점을 꼽았다.
그는 "해상풍력 전용부두 2선석 건설과 배후단지 조성, 자동차부두 5만 톤급 확장사업 등이 국가계획에 포함되면서 총사업비 2250억 원 규모의 대형 국책사업 추진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목포가 대한민국 해상풍력 산업의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결정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 후 "기본계획과 실행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목포신항이 서남권 경제를 견인하는 국가 거점항으로 도약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공직사회 혁신에 대한 구상도 밝혔다.
강 시장은 "그동안의 관행과 소극적인 행정에서 벗어나 시민을 직접 만나고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적극행정을 실천하겠다"며 "첫 인사는 혁신과 공정, 조직 안정, 미래지향적 인사 원칙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무원들이 능동적으로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변화의 주체가 되는 시정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또 "정책자문위원회와 시민 의견 수렴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남 서부권 최대 현안인 국립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설립 문제에 대해서도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강 시장은 "목포시는 36년 동안 국립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설립을 한결같이 추진해 왔다"며 "서남권 주민들이 의료서비스를 받기 위해 먼 지역까지 이동해야 하는 현실을 반드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목포대학교 국립의대와 대학병원 설립에 대해서는 "지역완결형 의료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포시의 확고한 입장"이라며 "광주·전남 통합특별시가 제안한 메디컬시티 프로젝트 역시 서부권 의료 인프라 확충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재정 운영에 대해서는 어려운 현실을 인정하면서도 건전성에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강 시장은 "최근 보통교부세 감소로 시민들이 체감하는 재정 여건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문화예술과 체육, 각종 시민단체 지원 등에서도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목포시가 관리하는 재정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부채도 지속적으로 줄여나가고 있다"며 "국비 확보 확대와 세입 확충,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하는 재정난을 반드시 극복하겠다"고 확신했다.
심각한 인구 감소 문제에 대해서는 출산과 정주여건 개선, 생활인구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강 시장은 "목포시 인구가 20만 명 아래로 감소한 현실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출산장려와 보육 지원을 강화하고 정주인구를 늘리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생활인구 활성화 프로젝트를 통해 외국인 주민과 체류형 관광객, 생활인구를 확대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목포를 머물고 싶은 도시,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 인구 감소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아동복지와 돌봄 정책도 민선 9기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강 시장은 "아이돌봄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지역아동센터가 아이들의 안전한 성장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현장에서 헌신하는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도 함께 추진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원도심 활성화 방안과 관련해서는 "현재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을 마무리하고 정부의 2차 도시재생사업에도 적극 대응하겠다"며 "주거환경 개선과 골목상권 활성화, 관광자원 연계사업을 지속 추진해 신도심과 원도심이 함께 발전하는 균형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성휘 시장은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시민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며 "목포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