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쉼터 밤 9시까지 연장 살수차 운행 취약계층 안부 확인
고령군청 전경/사진:고령군 제공[더파워 대구경북취재본부 민향심 기자] 고령군이 최고 체감온도 39도에 이르는 폭염이 이어지자 군민 건강 보호를 위한 대응 수위를 높였다.
군은 3일 오전 부서장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기존 폭염 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했다. 회의에서는 △폭염 예방 홍보 △폭염중대경보 분야별 대응 △열대야 맞춤 대책 △휴가철 공직자 비상근무 체계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군은 지난 5월20일 폭염 대응 TF를 가동한 데 이어 7월21일 위기경보를 ‘경계’ 단계로 높이고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운영하고 있다.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대책도 확대했다. 군은 무더위쉼터 운영시간을 기존 오후 6시에서 밤 9시까지 연장했다. 대가야읍과 다산면 주요 도로에는 살수차를 투입해 달궈진 도로의 열기를 낮추고 있다.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건강 취약계층은 재난도우미와 방문간호사가 안부를 확인한다. 농업인과 야외 건설현장 근로자에게는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작업을 멈추도록 권고하고 현장 점검도 강화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폭염 피해는 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무더운 시간대 야외활동을 줄이고 물을 자주 마시는 등 기본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고령군은 폭염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대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취약계층 보호와 현장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다.
민향심 더파워 기자 grassmh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