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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9, 볼보 플래그십 눌렀다…독일 전문지서 ‘럭셔리 전기 SUV’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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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9, 볼보 플래그십 눌렀다…독일 전문지서 ‘럭셔리 전기 SUV’ 1위

이설아 기자

기사입력 : 2026-08-04 15:15

차체·파워트레인 부문서 우위…최대 2494리터 적재공간과 5초대 가속 호평

아이오닉 9
아이오닉 9
[더파워 이설아 기자] 현대차의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 아이오닉 9이 독일 자동차 전문지 비교평가에서 볼보의 플래그십 전기 SUV EX90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넓은 실내와 공간 활용성, 직관적인 조작 방식, 가속 성능과 승차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이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가 실시한 전동화 럭셔리 SUV 비교평가에서 총점 572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비교 대상인 볼보 EX90 트윈모터 사륜구동 모델은 555점을 받았다. 아이오닉 9이 17점 차로 앞섰다.

평가는 차체와 안전성,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친환경성, 경제성 등 7개 항목으로 진행됐다. 아이오닉 9은 이 가운데 차체와 파워트레인 부문에서 강점을 보였다.

매체는 아이오닉 9을 6명이 탑승해도 여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다목적 대형 SUV로 평가했다. 비교 차량보다 실내가 넓고 좌석 활용 방식도 다양하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줬다.

3열 좌석은 전자식 스위치로 접을 수 있으며 좌석을 접으면 최대 2494리터의 적재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2열 좌석에는 전동식 레그레스트를 적용해 장거리 이동 편의성도 높였다.

차량 조작 방식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주요 기능을 물리 버튼과 스위치로 조작할 수 있고 인포테인먼트 메뉴도 직관적으로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 스티어링 휠 패들을 통한 회생제동 단계 조절 기능도 편의성을 높이는 요소로 꼽혔다.

주행 성능에서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5초 만에 도달하는 가속력이 주목받았다. 높은 출력을 갖추면서도 가속 과정이 부드러워 승차감까지 확보했다는 평가다.

자외선으로 수납공간을 살균하는 UV-C 살균 수납함과 액티브 로드 노이즈 컨트롤, 보스 사운드 시스템 등 편의 사양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충전소를 반영한 경로 안내와 차량 연결 서비스 역시 경쟁력으로 평가됐다.

아이오닉 9은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플래그십 전기 SUV다. 대형 차체와 3열 좌석을 갖춰 가족 단위 고객과 장거리 이동 수요를 겨냥했다.

안전성 평가에서도 유럽 신차 안전도 평가인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 개를 받았다.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의 충돌 안전 평가에서는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획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9의 기술력과 상품성이 독일 전문지 비교평가를 통해 인정받았다”며 “공간과 주행 성능, 편의성을 아우르는 전동화 경험을 지속해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seol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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