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전남광주시, 서부권 100만 주민 생명권 위해 결단해야"…"의료 불균형 해소 위한 국가 차원 지원대책도 촉구"
▲목포대학교 전경.(사진=더파워뉴스 D/B)
[더파워 호남취재본부 손영욱 기자] 목포문화연대가 목포대학교 국립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설립을 더 이상 지연해서는 안 된다며 정부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조속한 결단을 촉구했다.
목포문화연대(대표 정태관)는 5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부권 100만 주민의 생명과 건강은 더 이상 협상이나 정치적 이해관계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단체는 지난 2일 민형배 통합시장의 주도로 양 대학 관계자들이 비공개 회동을 가졌지만 입장 차이만 확인한 채 별다른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는 10일까지 재협상이 예정된 만큼 정치적 이해관계를 넘어 주민 생명권을 최우선으로 하는 책임 있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의료취약지 주민들의 생명권을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목포문화연대는 목포대학교 국립의과대학 설립은 특정 지역의 이해관계를 위한 사업이 아니라 서부권의 의료 공백 해소와 의료취약지 주민의 생명권 보장을 위한 국가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국민 누구나 지역과 관계없이 필수의료 서비스를 받을 권리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목포대학교는 지난 36년간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최근에는 대학 통합이라는 대승적 결단까지 제안했다"며 "그럼에도 의대 설립이 확정되지 않은 것은 서부권 주민들에게 희생과 인내만을 강요하는 결과"라고 주장했다.
목포문화연대는 정부와 관계기관에 ▲목포대학교 국립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설립 절차의 즉각 확정과 신속한 추진 ▲서부권 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한 국가 차원의 종합 지원대책 마련 ▲지역 갈등을 부추기는 소모적 논쟁 중단과 주민 생명권을 위한 책임 있는 결단 등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목포대학교 국립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설립은 정치적 타협이나 지역 간 이해관계의 거래 대상이 아니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국가의 본질적 책무"라며 "국립의과대학과 대학병원이 문을 여는 날까지 서부권 주민들과 연대해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