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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두 방 다음엔 단타 하나…이정후 5경기 연속 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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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두 방 다음엔 단타 하나…이정후 5경기 연속 안타

최민영 기자

기사입력 : 2026-08-06 13:35

텍사스전 5타수 1안타로 5경기 연속 안타…샌프란시스코는 0-6 완패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연합뉴스
[더파워 최민영 기자] 샌프란시스코 타선이 안타 8개를 치고도 단 한 점도 뽑지 못했다. 팀 전체가 득점권에서 길을 잃은 가운데 이정후는 8월 들어 치른 모든 경기에서 안타를 생산하며 3할 타율을 지켰다.

이정후는 6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부터 시작된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은 5경기로 늘어났다.

첫 두 타석에서는 운이 따르지 않았다. 1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뒤 3회에는 텍사스 선발 코디 브래드퍼드의 시속 142.2㎞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쳤지만 중견수 에번 카터의 슬라이딩 캐치에 막혔다.

안타는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이정후는 팀이 0-4로 끌려가던 5회 1사 1루에서 몸쪽 체인지업을 밀어쳐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그러나 뒤를 받쳐줄 타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이정후는 7회 3루수 파울플라이, 9회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0.305에서 0.303으로 소폭 내려갔지만 399타수 121안타로 3할 선을 유지했다.

샌프란시스코의 문제는 안타 수가 아니라 집중력이었다. 텍사스보다 한 개 적은 8안타를 기록하고도 모두 산발에 그쳤다. 반면 텍사스는 3회에만 4점을 몰아치며 6-0 승리를 가져갔다. 샌프란시스코는 48승67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이정후는 지난 4일 텍사스전에서 시즌 7·8호 홈런을 한꺼번에 터뜨린 뒤에도 타격 흐름을 이어갔다. 팀이 트레이드 시장에서 주축 선수들을 정리하며 사실상 새 판을 짜기 시작했지만, 이정후의 방망이는 8월 들어 한 번도 멈추지 않았다.

최민영 더파워 기자 xxoz@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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