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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4000억 고창 해상풍력에 1000억원 금융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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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4000억 고창 해상풍력에 1000억원 금융지원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8-07 10:34

6일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진행된 지역산업 발전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좌측부터 이명수 우리은행 IB그룹장,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고영철 신협중앙회장)
6일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진행된 지역산업 발전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좌측부터 이명수 우리은행 IB그룹장,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고영철 신협중앙회장)
[더파워 이경호 기자] 신협이 총사업비 약 4000억원 규모의 고창 해상풍력발전사업에 1000억원을 지원한다. 지역 조합의 자금을 대규모 재생에너지 인프라에 연결해 지역산업과 에너지 전환을 동시에 지원하는 생산적 금융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신협중앙회는 지난 6일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우리은행, 동촌풍력발전과 ‘생산적 금융 지원을 활용한 지역산업 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고영철 신협중앙회장과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심덕섭 고창군수, 이명수 우리은행 IB그룹장, 오희종 동촌풍력발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전북과 고창 지역의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금융을 공급하고, 이를 지역 산업과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특별자치도와 고창군은 행정 지원과 대상 사업, RE100 기업 발굴을 맡고 신협과 우리은행은 금융을 지원한다. 동촌풍력발전은 지역인프라펀드 첫 사업인 고창 해상풍력발전사업을 수행한다.

신협은 지역 조합과 함께 1000억원 규모의 연계대출 방식으로 사업에 참여한다. 지역에서 조성된 조합 자금을 지역 내 재생에너지 시설에 투입하고, 사업에서 발생하는 금융 성과가 다시 지역경제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고창 해상풍력발전사업은 전북 고창군 상하면 자룡리 인근 해상에 76.2MW 규모 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6.35MW급 풍력발전기 12기를 설치하며 총사업비는 약 4000억원이다.

사업에 필요한 주요 인허가와 주민 피해보상 협의는 마무리됐다. 동촌풍력발전은 한국중부발전과 20년 장기 고정가격 계약을 체결해 생산 전력의 판매 기반도 확보했다.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은 향후 전북 지역 첨단 전략산업에 직·간접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신협은 재생에너지 발전과 지역 내 산업 수요를 연결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고영철 신협중앙회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조합의 금융 역량을 지역 미래산업과 연결하는 신협형 생산적 금융의 사례”라며 “재생에너지와 지역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금융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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