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최성민 기자]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회원의 결혼관과 성향, 선호 조건 등을 반영한 매칭 서비스를 운영하며 결혼을 목적으로 한 만남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연애·결혼 서비스가 다양해지면서 상대와의 연결 횟수보다 자신에게 적합한 상대인지를 확인하려는 이용자의 요구를 반영한 것이다.
온라인을 통한 만남이 보편화되면서 이용자가 접할 수 있는 상대의 범위는 넓어졌다. 데이팅앱을 통해 다수의 상대를 탐색하는 방식부터 신원과 결혼 의사 등을 확인한 뒤 만남을 진행하는 결혼정보 서비스까지 이용 목적에 따른 시장 세분화도 진행되고 있다.
시장 지표에도 일부 변화가 나타난다. Business of Apps가 집계한 2025년 글로벌 데이팅앱 시장 매출은 약 60억7000만달러로 전년 61억8000만달러보다 감소했다.
듀오는 결혼을 전제로 한 만남에서는 상대의 숫자보다 개인별 조건과 결혼관의 적합성을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에 회원의 신원과 결혼 의사, 가치관 등을 토대로 상대를 연결하고 상담을 통해 배우자 선택 기준을 구체화하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매출 규모도 확대됐다. 듀오는 2021년 363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이후 2022년 382억원, 2023년 404억원, 2024년 454억원, 2025년 483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5년간 매출 증가율은 약 33%다.
듀오는 결혼정보회사의 역할도 단순한 상대 소개에서 이용자의 결혼관과 성향을 파악하고 조건에 맞는 상대를 연결하는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데이터에 기반한 매칭과 상담을 결합해 이용자가 결혼을 전제로 상대를 탐색하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듀오 관계자는 “선택지가 많아진 만큼 검증된 정보를 바탕으로 시행착오를 줄이고자 하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단순히 만날 수 있는 사람의 숫자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사람을 찾아 안정적인 관계로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듀오는 향후에도 회원별 결혼관과 성향, 선호 조건 등을 반영한 매칭과 상담 서비스를 중심으로 결혼 목적의 만남을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