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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KTX 통합운행 준비 본격화…부품 494종 분산·청소 대응체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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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KTX 통합운행 준비 본격화…부품 494종 분산·청소 대응체계 가동

이우영 기자

기사입력 : 2026-08-27 17:15

KTX-청룡/연합뉴스
KTX-청룡/연합뉴스
[더파워 이우영 기자] KTX·SRT 통합운행을 앞두고 코레일이 차량 정비인력을 추가 교육하고 철도차량 보수품 494종을 주요 거점에 분산 배치한다. KTX-1 46개 편성의 화장실 828개소도 내년 6월까지 모두 개선한다.

한국철도공사는 오는 9월1일 고속철도 통합운행에 대비해 KTX 차량 정비와 비상 대응, 객실 서비스 체계를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통합 이후 열차 운행 증가와 중련운행 확대에 대비해 수서역에 배치된 정비인력 58명을 대상으로 추가 교육을 실시한다.

중련운행은 두 대의 열차를 연결해 함께 운행하는 방식이다. 코레일은 정비인력을 대상으로 열차 연결 작업과 차량에 이상이 발생했을 때 필요한 응급조치 교육을 진행해 현장 대응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차량 고장 등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부품 배치 방식도 바꾼다.

철도차량 보수품 494종을 서울역과 수서역, 차량정비단 등 주요 거점에 나눠 배치한다. 특정 장소에 필요한 부품이 없어 대응이 늦어지는 상황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열차 지연 상황에 대응한 객실 청소체계도 별도로 운영한다.

코레일은 열차가 지연된 시간과 확보할 수 있는 청소시간에 따라 추가 인력을 투입하거나 대체차량을 배치한다. 필요한 경우 중간 정차역에서 청소인력이 열차에 탑승해 객실을 정리하는 방식도 활용한다.

통합운행 준비와 별도로 노후 KTX-1 객실 환경도 손본다.

코레일은 지난 6월부터 KTX-1 46개 편성에 설치된 화장실 828개소 전체를 대상으로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노후화된 세면대와 바닥재, 변기 커버 등을 교체하고 미끄럼 방지 바닥재와 안전 손잡이를 새로 설치한다. 기존 조명은 LED로 바꾼다.

화장실 개선 작업은 내년 6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차재환 코레일 차량본부장은 "고속철도 통합 이후 국민이 안심하고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차량 정비와 이례사항 대응 역량을 높이겠다"며 "고객이 체감하는 서비스 품질도 세심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우영 더파워 기자 leewy1986@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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