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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퇴직연금으로 10·20년 국채 산다…10월부터 하나원큐 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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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퇴직연금으로 10·20년 국채 산다…10월부터 하나원큐 청약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9-09 09:19

/하나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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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파워 이경호 기자] 하나은행이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에서 개인투자용 국채를 직접 살 수 있도록 퇴직연금 상품군을 확대한다. 10년물과 20년물을 10만원 단위로 매입할 수 있으며 다음 달부터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청약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퇴직연금 전용 ‘개인투자용 국채’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정부가 개인의 장기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발행하는 저축성 국채다. 하나은행 DC·IRP 가입자는 퇴직연금 계좌를 통해 10년물과 20년물을 10만원 단위로 매입할 수 있다.

만기까지 보유하면 표면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한 금리가 연 복리로 적용된다. 장기간 자산을 운용하는 퇴직연금의 특성과 국채의 장기 보유 구조를 결합한 상품이다.

퇴직연금 계좌를 통한 세제 효과도 적용된다. 국채 투자에서 발생한 이자에 대한 과세는 계좌에서 자금을 인출하는 시점까지 이연된다.

만 55세 이후 연금 형태로 수령하면 연금소득세가 적용된다. 하나은행은 장기 복리 효과와 퇴직연금의 세제 구조를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상품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개인투자용 국채 발행일은 매월 20일이다. 이달 청약은 오는 15일까지 진행되며 9월에는 하나은행 영업점을 통해서만 신청할 수 있다.

비대면 청약은 다음 달부터 가능해진다. 하나은행은 10월부터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도 개인투자용 국채를 청약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최근 퇴직연금 상품 선택지를 잇달아 늘리고 있다. 이달 초에는 IRP 전용 보증형 실적배당보험을 선보였으며 이번에는 개인투자용 국채까지 추가했다.

은행은 고객의 투자 성향과 은퇴 시점에 따라 안정형 상품부터 실적배당형 상품까지 선택할 수 있도록 퇴직연금 자산관리 라인업을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하나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3년 연속 퇴직연금 우수사업자에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상품뿐 아니라 퇴직연금 자산관리 서비스도 함께 강화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퇴직연금 전용 개인투자용 국채는 안정적인 자산운용을 선호하는 손님에게 장기 복리효과와 세제혜택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투자성향과 은퇴 준비 수요에 맞춰 퇴직연금 상품 라인업과 자산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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