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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 견적 틀리면 즉시 알림…한화생명금융서비스, 자동차보험 비교기술 특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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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 견적 틀리면 즉시 알림…한화생명금융서비스, 자동차보험 비교기술 특허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9-09 09:43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더파워 이경호 기자] 자동차보험 비교견적에서 처음 안내받은 보험료와 실제 결제 단계의 금액이 달라지는 문제를 시스템이 자동으로 잡아내는 기술이 특허를 받았다. 보험사마다 다른 할인특약 기준과 보험료 반영 시점 때문에 발생하던 오차를 실제 보험사 전산망에서 다시 확인하는 방식이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자동차보험 비교견적 시 보험료 정합성을 자동 검증하는 기술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9일 밝혔다.

보험 영업 현장에서는 FP(설계사)가 여러 보험사의 자동차보험료를 한 번에 조회해 고객에게 조건별 보험료를 제시하는 비교견적시스템을 활용한다.

문제는 비교견적 단계에서 나온 예상 보험료와 최종 결제금액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이다. 보험사별로 할인특약의 적용 조건과 할인율이 다르고, 보험료 산출에 필요한 데이터가 시스템에 반영되는 시점에도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첨단안전장치 할인특약이 대표적인 사례다. 같은 장치가 설치된 차량이라도 보험사에 따라 할인이 적용되는 연식이나 차종 기준이 다를 수 있다.

기존 시스템에서는 보험개발원의 차량정보에서 첨단안전장치 장착 여부가 확인되면 이를 보험사별 세부 기준과 관계없이 적용하면서 예상 보험료에 오차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특허를 받은 기술은 비교견적시스템에서 계산한 예상 보험료를 실제 보험사인 원수사의 전산망에서 실시간으로 다시 검증하는 것이 핵심이다.

두 금액이 일치하지 않으면 시스템에 즉시 알림을 표시한다. FP는 이를 확인한 뒤 실제 적용 가능한 조건과 보험료를 다시 파악해 고객에게 안내할 수 있다.

기존에는 설계사가 경험을 토대로 보험료 차이를 예상하거나, 실제 보험료 산출 이후 다른 조건을 다시 찾아야 했다. 자동 검증 기능을 적용하면 이 같은 반복 작업을 줄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재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한화손해보험과 협약을 맺고 보험료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다른 보험사의 보험료 정합성도 확인할 수 있도록 협약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앞서 2024년 8월 고객 정보 보호 강화를 위해 자체 자동차보험 비교견적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번 특허는 해당 시스템을 운영하며 축적한 기술을 보험료 검증 단계까지 확장한 결과다.

이경섭 한화생명금융서비스 개인영업본부장은 "이번 특허 취득은 자동차보험 비교견적의 정확도를 높이고 고객 불편을 줄이기 위해 추진해 온 기술 혁신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투명한 정보 제공을 통해 고객 신뢰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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