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는 쌍문동 286-41 외 1개소에 ‘자투리 주차장’ 9면을 조성했다고 10일 밝혔다. [더파워 이경호 기자] 서울 도봉구가 장기간 방치된 빈집과 자투리땅을 주차공간으로 바꿨다. 토지를 직접 사들이는 대신 유휴부지를 활용해 쌍문1동에 주차면 9개를 확보하고 오는 14일부터 거주자우선주차 운영에 들어간다.
도봉구는 쌍문동 286-41 외 1개소에 ‘자투리 주차장’ 9면을 조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주택가 주차난을 줄이는 동시에 방치된 빈집을 정비해 주거환경도 개선한다는 취지다.
자투리 주차장은 주택가 밀집지역에서 장기간 활용되지 않는 빈집이나 자투리땅을 토지 소유주의 동의를 받아 주차장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토지를 매입해 공영주차장을 조성하는 방식보다 적은 비용으로 주차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구의 설명이다.
부지를 제공한 토지 소유주에게는 주차장 운영 수입금을 배분하거나 재산세를 면제하는 방식의 혜택이 제공된다. 구는 이를 통해 민간 소유 유휴부지의 참여를 유도하고 주차공간 부족 문제를 함께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장기간 방치돼 도시 미관을 해치던 빈집을 정비하면서 주차공간까지 확보했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새로 조성된 9면은 오는 14일부터 거주자우선주차 방식으로 운영된다.
도봉구는 앞으로도 주택가를 비롯해 주차 여건이 열악한 지역을 중심으로 활용 가능한 부지를 추가로 발굴할 예정이다. 토지 소유자와 협의를 통해 자투리 주차장 조성 대상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동욱 도봉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유휴공간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주차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하고 편리한 주차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